부산 중구 맛집/영주동 복국 맛집
할매복국
전국 방방곡곡으로 여행을
지금껏 자주 다니는 윤중은
대충 현지의 가볼만한 곳이나
향토음식, 별미, 맛집 그리고
한잔 하기 좋은 곳 등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부산으로 여행하면서 늦은 시각까지
무슨 원수같이 술에 절도록 마셨지만
부산역 근처에서 숙박한 우리는
새벽같이 기상하고 해장용으로 좋은
영주동 3대 복국 중 한 곳인
할매복국집으로 향한다
술 마신 다음날은 당연하고
평소에도 시원하며 기름지지 않아서
깔끔한 맛인 맑은 복국이나
얼큰하면서 개운한 매운탕은
많은 사람들의 식사용으로 인기다
부산역 근처 영주동 3대 복국 중
한 곳인 할매복국 가게의 전면 모습
24시간 영업에 모든 메뉴 포장 가능하고
주차 불가입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먹을 홀이나
단체손님에 적합한 큰 방이 있다
복요리의 메뉴도 참으로 많으며
맛 그리고 가격대 또한 다양하다
이름 새벽이므로 복 수육은
침만 흘려보고 까치복으로
매운탕을 주문한다
우리 일행이 주문한 까치복은
육질이 부드럽고 복어 특유의
담백한 맛을 자랑하며
지금이 제철이다
까치복 매운탕을 주문했는데
다양한 밑반찬의 맛도 좋은 걸 보면
외국에 비해서 우리나라가
참 좋다고 생각한다
전날 늦은 시각까지 마구 퍼 마셔서
속풀이 한다고 해장하러 왔다가
또 쏘맥으로 시작이다
이른 새벽에 지은 밥이라서
기름기가 졸졸 흐르는 듯
곱슬곱슬하고 맛난다
이리저리 수색하듯 까치복을
뒤적이며 구경하고
국물 맛을 숟가락으로 떠먹으니
단번에 속이 풀리는 듯
시원하면서 개운한 것이
복매운탕을 주문한 게
다행이라 생각한다
공깃밥을 투하하고 골고루
뒤적여서 섞은 후 술 한잔 마시고
안주 삼아서 한 숟가락 떠먹고를
반복하니 어느덧 빈 그릇이다
한 톨의 밥알은 물론이고
한 방울의 국물도 남김없이
모두 마셔버린다
부산 오면 이곳으로
또 해장하러 와야겠다
조오타^^
할매복국
부산직할시 중구 대영로 225-19(영주동 58-52)
051-462-6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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