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전라도

여수해물삼합/26번 깨순이마차 대박이야

윤 중 2017. 7. 2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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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물삼합/엄지척

26번깨순이마차

 

 

 

 

 

무쇠솥 더위에 피서는 다녀오셨어요?

 윤중은 하루는 놀고 하루는 쉬기에,,,

암튼

남도의 명소 여수에서 아름다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물론이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듯이

여수 해물삼합을 추천합니다

 

 

 

 

여수 교동시장은 사진같이

오후 6시 저녁 시간대가 되면 기존 시장이

 철수되고 같은 자리에 하나둘씩 새벽 3시까지

여수 포장마차촌이 형성되면서 바야흐로

길가에서 술시를 알리게 됩니다

26번 깨순이 마차는 일행의 단골이고

모든 포차는 숫자가 붙어 있더군요

 

 

 

 

 

전국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물론

그 지역의 특색 있는 향토음식과 별미

그리고 목포에 홍어 삼합이 있다면

여수에서는 단연코 여수 해물삼합이다

 

해물 삼합을 주문하니

사진같이 여수의 명물 돌산갓김치와

매콤한 풋고추 하며 쫘악 기본찬이랑

알맹이를 쏙 빼먹는 재미의

고등입니다

 

 

 

 

 

26번 깨순이마차는

여수해물삼합으로

소문이 난 맛집인데 

 다른 거 고를 필요 있나요? 

 

돼지 삼겹살과 양파, 마늘, 중새우 등을

달궈진 불판 위에서 우선 익혀줍니다

 

 

 

 

 

배추김치인데 남도의 손맛까지

가미된 묵은지랍니다

이걸 그냥 먹으면

공깃밥 두 공기는 거뜬해요

 

 

 

 

 

여수 해물 삼합인데

병든 소에게 산낙지 서너 마리를

먹이니 벌떡 일어나더라는

산낙지와 고급 요리에 쓰이는

푸짐한 양의 관자가 올려집니다

 

뜨겁다고 울고불고하는 산낙지에게는

정말로 미안하지만,,,

두 눈을 꾹 감고 모른 척합니다

 

 

 

 

 

양기를 북돋아 준다 해서 일명 기양초(起陽草)

불리는 부추와 1년 넘은 묵은지 그리고

깻잎, 배추 등의 채소를 올려주네요

 

 

 

 

 

여러 가지의 요리도 잘하고

먹는 건 더 잘하는데

요 거이 바로

윤중표 삼합

쏘맥이지만 여수 해물 삼합

안주가 좋으니 무한정

잘 들어간다

 

그럼

여수 삼합은

산낙지 +  관자  +  삼겹살

여기에

묵은지와 새우, 부추를 포함해서

이토록 맛나면서 유명한

여수 해물 삼합이 탄생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식탁에 있는 요리가 맛나면

함께하는 일행과의 정담도 더욱

추억을 남기는 듯 재미있고

오래도록 기분 좋고

행복하게 이어진다

 

 

 

 

 

공깃밥을 이렇게 곱슬곱슬하고

고소하게 볶으면 술안주는 물론이고

뱃속까지 든든하게 만들어서

내일 여행 일정에서 거뜬하게 다닐

힘을 비축하게 된다

 

 

 

 

 

여수 해물 삼합 먹으려면

26번 깨순이마차를

적극 추천합니다

 

 

 

 

 

 

26번깨순이마차

전남 여수시 충무연등천길 2-4(충무동 614-31) 

 010-5300-6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