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전라도

순천 가볼만한곳/승보종찰 송광사와 불일암

윤 중 2016. 11. 2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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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볼만한곳/승보종찰 송광사

무소유길/불일암

 

 

 

 

전국 구석구석의 아름다운 여행지 탐방과

남도의 향토음식 그리고 제철음식 등을

맛 보고자 순천, 여수의 2박 3일 여행 중

마음속 깊이 머무는 승보종찰 송광사와 

무소유 법정스님의 불일암을 다녀온

후기이고 불일암 가는 오솔길이 너무나

아름답고 사진의 양이 많아서

3회 연속으로 포스팅합니다

 

 

 

법정스님은 1932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나시고 1954년 통영 미래사에서 출가했으며

70년대 봉은사 다래헌에 거주하며

한글 대장경 역경을 헌신하였고

1975년 송광사 뒷산에 불일암을 짓고

1992년 강원도 산골 오두막에서

떠날 때까지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다가

1997년 길상사를 창건하고

2010년 3월 11일 열반하셨다

 

 

 

 

 

 

 

조계산 승보종찰 송광사는

1,200여 년전 신라 말엽 혜린 선사가 창건하고

16국사 등 수많은 고승석들을 배출하였고

부처님(佛), 가르침(法), 승가(僧) 삼보사찰 중

승보종찰(僧普宗刹)로서 우리나라

불교 조계종의 근본 도량이다

 

 

 

 

 

 

송광사 매표소를 지나면 무지개다리 위에 

세워진 청량각이며 천장에는 용 조각이 있다

 

 

 

 

 

 

 

울창하고 곧게 쭉쭉 뻗은 나무와

맑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잘 가꾸어진

 흙길을 걸으니 바로 이것이 힐링이다

 

 

 

 

 

 

 

불일암은 고려시대 자정 국사가 창건했던

자정암을 1975년 법정스님이 폐사지에

건물을 새로 올려 불일암이라고 명명하고

편액을 걸었으며

이곳으로부터 약 800m 오르막의 아름다운

오솔길을 걸어서 30여 분이면 도착하고

참배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많은 가난은

넘치는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명상은 열린 마음으로 귀 기울이고 바라봄이다

이 생각 저 생각으로

뛰 끓는 번뇌를 내려놓고 빛과 소리에

무심히 마음을 열고 있으면

잔잔한 평안과 기쁨이

그 안에 깃들게 된다

 

 

 

 

 

 

 

 

 

새소리, 바람소리, 자연의 소리가

걸어서 올라가는 윤중 박희명에게

무어라 말을 붙이는데

바로 대답은 하지 못하였지만

다음번에는 기쁘게 속삭이며

대답하리라^^

 

 

 

 

 

 

대나무 사잇길을  올라가다가 멈춰서

눈을 지그시 감고 소리를 들으니

대나무 잎과 나무들의 부딪치는 소리가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로 합창을 하듯

함께 따라서 콧노래를 불렀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내려놓음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비움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용서이고,

이해이고, 자비이다

 

 

 

 

 

 

불일암의 참배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고

묵언(默言)!

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

 

 

 

 

 

 

 

제7세 자정 국사께서 창건하여

얼마 전까지 자정암이라 불렀으나

1975년 법정스님이 폐사지에 짓고

현재는 불일암이라 부른다

 

 

 

 

 

 

무소유길을 거쳐서 올라온 불일암

승보종찰 송광사에는 16 국사를 상징해서인지

16 암자가 있었다고 전하는데 현존하는 암자는

불일암을 포함하여 6개뿐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번의 포스팅을

참조하십시오

 

 

 

 

 

 

 

 

송광사/불일암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

061-755-0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