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강원도

대포항 맛집 제철대게는 요기 짱!!!

윤 중 2015. 12. 14. 05:59
728x90

대포항 맛집/제철 대게/부부횟집

부부활어회센터

 

 

 

 

45년 만에 공개된 국립공원 설악산 토왕성폭포

국립공원 100대 비경 중 한 곳으로 화채봉에서 흘러

총 높이 320m이고 명승 제96호로 지정되었으며

지난 12월 5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했지요

 

서울에서 강원도 속초는 이제 당일 여행권입니다

승용차 기준으로 2시간 30분 정도이고

고속버스도 비슷한 시간대이니깐요

 

홀수날은 쉬고 짝수날은 노는 윤중 일행이

후다닥 모여서 떠났지만 흐린 날씨와 왕복 소요

시간 때문에 목적지를 다른 곳으로 변경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듯 배꼽시계의 울림에 맞춰서

먹거리를 찾아 대포항으로 직행한다

 

 

 

 

 

모든 여행이 그러하듯 제철의 맛이 정석이다

 대게는 12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로서

요즈음의 대게는 오동통 살이 꽉 차고 맛난다

 

 

 

 

 

 

추운 겨울철의 한가로운 속초해변 바다풍경은 한 여름철에 

사람들로 북적이고 시끄러운 것과는 대조적이며

쓸쓸하지 않고 외롭지 않게 한층 여유롭게 거닐면서

바다의 파도소리와 함께 낭만을 속삭이며 거닌다

 

 

 

 

 

대포항의 야경은 너무나도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불빛으로

불야성을 이루어서 데이트는 물론 많은 국내·외의 관광객이

속초 여행코스로 몰리는 곳이며 밤에는 꽃마차와

먹을거리와 볼거리 등이 풍성한 곳이다

 

 

 

 

 

 

동해안에는 지금 한창 물 반 고기 반이라는 현실이

바로 도루묵을 보고 하는 말입니다

얼큰한 찌개는 물론 구이로 먹어도 좋고

톡톡 터지는 알이 별미이지만 회로 먹어도 좋은

어부가 잡은 도루묵을 대포항구에서 손질 중이시다

 

 

 

 

 

동해는 물론 속초의 대표적인 대포항은

7번 국도를 따라 유명한 관광지이며

대포항 초입의 튀김 골목 건물 맞은편에 자리한

대포항수산시장이 윤중의 오랜 단골집이므로

다른 생각 없이 직행합니다

 

 

 

 

 

대포항수산시장 내 입구로 들어서면 우측에 있는

14호 부부활어회센터는 종업원 없이 잉꼬부부가

운영하는 인심 많고 손맛 좋은 활어횟집으로서

오전 11시에 오픈하고 주중에는 10시 마감하나

주말에는 늦도록 영업하고 제2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부활어회센터의 사장님이 추천하고 골라준

자연산 광어와 참 숭어, 러시아산 대게 등을 들고

가격 흥정에 들어갑니다

 

 

 

 

 

 

대포항의 조망을 즐기면서 맛을 음미하는 이곳은

4인용 식탁이 5개로 협소하지만 초대형 건물에

한국말을 서툴게 하는 외국인이 서빙하면서

판매하는 활어회의 맛과 가격 그리고 기분은

 많은 차이가 나는 대포항 맛집인 부부횟집입니다

 

 

 

 

 

대포항수산시장 뿐만 아니라 항구나 활어횟집에서

먹고자 하는 당일에 좋은 활어회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사장이 추천하는 생선회를 가격 흥정 등으로 결정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결과라 생각하며,

 

부부횟집에서는 물차를 이용해서 주인장이 직접

 중매인 등에게 구매함으로써 다른 횟집보다도

더 싼가격에 구매하기에 소비자 또한 저럼하게

먹을 수 있는 이점이 있고

 

메뉴판 글씨와 간판 등의 모든 글은

월드컵 축구경기 때 오! 필승 코리아를 쓴

사람이 사장님과 친척분이라 합니다

 

배우 최일화 선생님과 속초부부횟집에서 

따뜻한 마음과 우정이 만나는 곳

EBS 만나고 싶습니다〉촬영한 장소라는군요

 

 

 

 

 

부부횟집의 잉꼬 부인이 직접 손수 만든 양갱은

두 번이나 리필했으며 껍질을 벋긴 달달한 옥수수 

간간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에 맛있는 백김치 등

젓가락이 자꾸만 가게 되는 건 당연하고 특히나

관광지 또는 횟집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생와사비를 준비해서 세심한 입맛을 생각하여

미식가의 진정한 입맛을 살려줍니다 

 

 

 

 

 

본격적인 상차림이 들어오면서 나오는 물회

싱싱한 세꼬시와 산 오징어회 그리고 멍게 등이

푸짐하게 들어 있고 달콤새콤한 맛의 사과 채

그리고 톳 등이 들어 있는데

 싱싱한 재료가 모두 좋으니 맛이

없을 수 없더군요

 

 

 

 

 모둠회를 주문하면 해산물 모둠도 서비스로 나옵니다

쫄깃한 식감에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해삼과

은은한 향기가 온몸으로 퍼지면서 오래도록

입속에서 여운이 머무는 자연산 비단 멍게와

꽃보다도 더 아름다우면서 끝까지 조금 더 살겠다고

몸부림치는 단맛이 풍기는 꽃새우

바다의 살아 있는 천연 정력제이자 오돌오돌 씹힘이

좋은 전복 그리고 속초의 명물인 산 오징어회가

눈앞에 있는데 반주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대포항수산시장 맛집인 부부활어회센터의 모둠 회

자연산 광어와 자연산 우럭, 자연산 성대,

도루묵 그리고 양식의 참 숭어를 수북하고

먹음직스럽게 올려졌네요

쩝~~ 쩝~~

 

 

 

 

우리나라 인기 최고의 국민생 선인 광어와

우럭은 회를 먹은 후 매운탕 맛이 끝내주고

씹을수록 고소함과 탱글하면서 식감이 좋은 성대회를

모처럼 먹어보는 기회를 가졌고

참 숭어회는 쫄깃한 식감에 단맛이 느껴지는 맛이고

흔히들 말짱 도루묵이라 부르는 도루묵은 조림이나

구이로 많이 먹어봤지만 이렇게 회로 먹으니

별미였기에 안주가 좋은 이유도 있겠지만 

대포항의 조망을 즐기니 빈 술병은 자꾸만 쌓여간다

 

 

 

 

 

러시아산 대게 2마리와 국내산 홍게 1마리 등장이요

모두가 오동통 살이 꽉 차고 쭉쭉빵빵해서

눈으로 보기만 해도 행복한 순간이다

일행 모두는 서로 먼저 먹으려고 눈독을 품겠지만

사진이 우선인지라 대충 찍고 굶주린 광야의

맹수가 먹이를 눈앞에 둔 듯 본격적인 흡입


 

 

 

 

미식가들은 맛나는 요리가 눈앞에 있으면

좋아하면서 먹는 순서가 나름 있습니다

대게와 홍게가 지금 눈앞에 있는데

맛집 블로거이자 자칭 미식가라 부르는 윤중은

대게와 홍게는 다리,

킹크랩은 집게발,

꽃게는 몸통이

제일 맛 난다고 하더군요

 

집게발의 살을 게딱지 속에 소스 찍어 먹듯이

푹 묻혀서 먹으면 기가 막히게 맛나구요

대게의 다리 살은 부드러우면서 담백하고

뒷맛은 달달한 게 입속에서 오래도록

여운이 머물더군요

언제,,, 원 없이 먹고 싶어라^^

 

 

  

 

"니들이 게 맛을 알어" 를 유행시킨

인기 탤런트이자 영화배우인 신구 씨말처럼

게 맛의 종결자는 게딱지 볶음밥이지요

요 녀석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서로가 더 먹으려고 야단법석이지요

 

다음번에 또 온다면 최상의 북방대게가

있으니 요 석을 맛봐야겠다

 

 

 

 

 

강원도 속초로 여행한다면 대포항 부부횟집의

매운탕 맛보다 더 맛깔스러운 횟집을 가보질 못했다

잡냄새는 당연히 없고 얼큰하고 개운하며 배가 불러도

자꾸만 더 먹고 싶은 맛이다

최고의 맛은 당연히 좋은 재료와 손맛이지요^^

 

 

 

 

 

 

 

부부활어회센터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희망길 59

(대포항수산시장 14호, 제2주차장 무료)

033-637-5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