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서초

신논현역 맛집/제철 남도 손맛이 그리울 때 섬마을

윤 중 2015. 9. 1. 05:59
728x90

신논현역 맛집/교보타워 맛집

제철 생선회맛집/섬마을

 

 

 

음식에도 제철이 있다

현대는 기술과 보관 방법 등의 발달로  

모든 음식 등사시사철 먹을 수 있겠으나

단연코 맛과 영양이 다르다

 

궁중에서 삼복더위 때는 임금님께서

보양식으로 드셨다던 민어요리를

윤중 친구들이 먹으러 만나는 날이다

 

 

 

 

1인당 활어 모둠회가 만원의 행복으로 더 알려진 섬마을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7번 출구에서 교보타워 지나서

반포 쪽 SK에너지 직전 사진의 빌딩 지하 1층이고

당연히 주차시설 없으니 유료주차장 이용하세요

 

 

 

 

 

 

 

프라이버시의 온돌방이나 칸막이도 없으며

홀에 4인용 식탁이 몇 되지 않는 협소한 공간이고

맛이나 생선의 질 그리고 가격만큼은

강남지역 일류의 맛집 못지않은 착한식당이다

 

 

 

 

 

 

요즈음이야 제철음식인 민어철이니만큼

궁중의 임금님께서 삼복더위에 보양식으로

즐겨 드셨다던 민어요리가 대세이고

민어를 먹으려 모였으니 당연히 민어를

주문하여 맛을 보련다

 

 

 

 

 

 

일반적인 생선횟집을 다니다 보면

주메뉴보다는 곁 음식이 더 가짓수가 많지만

젓가락이 사실상 가질 않는 게 대부분인데

교보타워 맛집이자 신논현역 맛집인

섬마을에서는 하나하나의 음식 맛이 일품이다

 

 

 

 

 

 

제철생선이면서 생선회의 지존인 민어

민어는 껍질부터 머리~ 꼬리와 내장 등

못 먹는 부위가 없이 모두가 진미이지요

평소 같으면 부위별로 사진을 찍을 텐데

이놈의 친구들은 인정사정없이 주워 먹는 통에

이만 윤중도 사진은 그만 찍고 먹으렵니다 ㅎ

 

 

 

 

 

도미와 광어 등의 모둠입니다

그래도 요즈음에는 가격이 나름 비싸다는

민어만 먹을 순 없고 골고루 먹어봐야지요

얇은 복어회 썰듯 하는 생선회보다는

두툼한 생선회 한점이라도 우물거리는

식감을 더 좋아하기에 자주 다니는 단골집이다

 

 

 

 

 

먹는 동작이 이리도 빠를 줄 몰랐다

세상에나 자기들 입속으로 들어가면

음미하면서 먹어야 하거늘,,,

씹지도 않고 넘기는가보다 ㅜ.ㅜ

윤중도 이런 친구들이랑 먹을 때는

사진을 대충 찍고 먹는다는 ㅎㅎㅎ

 

 

 

 

 

 

대식가들인데 맛난다고 생선회로만 배를 채울 순 없지요

모든 음식은 골고루 다양한 조리법으로 먹어야지만

간사한 입맛을 포함한 보는 눈까지 오감 만족으로

더욱 행복하게 선사한다지요

 

 

 

 

 

 

 

달짝지근한 생선조림과 초복, 중복, 말복의 삼복더위에

궁중의 임금님께서 즐겨 드셨다는 보양식인 민어탕으로

막바지 무더위를 이겨내려고 보양식은 마무리합니다 

 

 

 

 

 

 

 

사장님이 아쉬운지 단골인 윤중의 눈치를 보더니만

말린 민어알을 주시는군요

귀한 것이니만큼 양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입맛만 보는 것으로서 짭짜름하고

쫀득한 맛이 한잔 더 마시고 싶다

 

 

 

 

 

 

 

 

섬마을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운로 226(지하 11호)

02) 53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