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강원도

춘천맛집/참숯불에 굽는 진짜 춘천 닭갈비맛집 상호네별관

윤 중 2015. 5. 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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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맛집/춘천 닭갈비맛집 

남춘천역 닭갈비맛집/상호네별관






직장 동료 때부터의 모임이 지금껏 이어진다

정년퇴직한 상태이고 매월 정기모임이며

그동안 적립한 회비로 경비를 지출하는 상태이기에

매월 별일 아니면 꼭 참가하는 모임이다


모두가 시간이 많은(?) 처지인지라

보고 즐기면서 맛 나는 맛집 탐방을 겸한

정기모임에서 오늘은 춘천의 향토음식이자 명물인

제대로 된 닭갈비 맛집 탐방이다 





춘천 닭갈비는 서민 갈비 또는 대학생 갈비로도

유명해서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에 양배추 등으로

기름과 당근, 파 등에 양념을 첨가하고

볶아서 먹는 춘천의 향토음식이지만

요즈음에는 사진 같은 순수한 닭갈비집은

흔치 않는 곳이다






직장 다니던 시절부터 동갑내기의 정기 모임을

봄꽃놀이와 맛집 탐방을 주목적으로 4월에 방문한 춘천시 

진짜의 닭갈비로 점심을 먹은 후 춘천시티투어에

오르려 했지만 일행 중 한 사람의 지각으로 불발탄 되고

소양강과 몇 군데를 둘러보고 귀경했다







남춘천역 1번 출구에서 우회전하면 바로 보이는

춘천 닭갈비 맛집인 상호네별관

참숯 구이로 닭갈비와 돼지양념갈비가

주력메뉴이고 식당 앞에 주차 가능하다







오래전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상호네별관의 메뉴판

몇 차례 닭갈비의 맛을 본지라 당연히 닭갈비부터

주문하고 추가는 돼지갈비도 맛을 보았으며

식사는 모두가 1인분에 2,000원의 된장국수로 주문했다







직화구이에는 가스 불 위에 철판으로 익혀 먹는 방법과

직화구이이지만 활성탄 또는 추억의 연탄 구이와는

현저하게 다른 참숯불만큼 더 좋은 맛을 모르겠더군요







참숯불 위에 크게 자르고 앙념한 닭갈비를

펼쳐두고서 자주자주 뒤집기를 하여야지만

숯덩이로 만들지 않으면서 골고루 익힐 수 있다







참숯불의 향이 닭갈비에 골고루 스며들면서 

고기가 익는 냄새와 변해가는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는  

일행 모두는 식욕을 강하고 돋구는지 입가에

미소를 띠면서 본격적으로 먹기를 반복하고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면서 제대로 된

닭갈비집에 온 것을 만족하는 표정이다

대박






닭갈비와 양념 돼지갈비를 주메뉴로 판매하는

춘천 맛집인 상호네별관에서 골고루 먹어보자는

일행들의 성화와 같은 요구에 이 또한

부드러우면서도 맛깔진 게 대낮이지만

빈 술병은 자꾸만 늘어간다







일행 중 상호네별관으로 약속시각보다도 한참 지나서

늦게 도착한 일행을 위한 닭갈비 1인분을 친절하게도

맛나게 먹도록 윤중이 굽고 잘라서 서빙해 주었다

토닥토닥





춘천의 별미인 막국수가 있어서 선육후면으로

좋겠으나 지난번에 먹어본 된장국수의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윤중은 된장국수를 주문했어요

된장의 구수한 입맛 베이스에 부드러운 면발이

함께 스르륵 잘도 넘어간다

사랑해









상호네별관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677

033-255-1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