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제주도

제주도여행/돌하르방의 안내문조차 없는 성읍민속마을

윤 중 2014. 9. 2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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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성읍민속마을

 문화재 답사


 

 

 

성읍민속마을은 제주가 3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누어 있을 때 정의현이라는 곳의 도읍지였고 

정의성(旌義城)은 축성을 시작한 지 5일만인

세종 5년 정월 13일에 총 둘레 2,986척, 높이 13척으로

완공되었으며 성에는 동, 서, 남쪽 3개의 문이 있었으나

현재는 일부의 성과 남, 서문만이 복원되었고

마을 전체가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곳이다
 

옛 제주사람들의 생활터전이 500여 년간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성읍민속마을은 마을 사람이

직접 거주하면서 민속 마을의 가이드 역할도 하고

입장료는 없이 무료관람이다 

 

 

 


 

 


성읍민속마을은 현재 주민이 현재 거주함으로써
경기도의 민속촌 등과는 달리 옛 모습 그대로

순천의 낙안읍성같이 생동감 있는 마을이다








성읍민속마을은 지도와 같이 규모가 크나
안내 표지판대로 주차장에 주차한 후

남문, 서문, 동문 쪽에 있는 12개의 하르방과

일관현, 향교, 느티나무와 팽나무군 등

마을을 돌아보았다










남문과 주차장 입구
박수머리 또는 무성목으로 불리는 돌하르방 12기 중

남문 앞에 4기의 돌하르방이 있으나 동문 4기(22~25호)와 

서문의 4기(26~29호)와는 달리 제아무리 찾아보아도 그 흔한

안내판조차 도 없는 실정으로 크기 등 여행객의 애만 태운다










전통 농기구인 연자
소나 말이 빙글빙글 끌고 돌면서 곡식을

찧고 빻는다









성읍민속마을에 들어서면 수많은 장소에서

위와 같은 비슷한 모양의 시설 들을 갖추고

"구경하는 곳" 팻말 등을 붙이고 민속마을 여행 해설을

한다면서 손님에게 접근하나 기존에 다녀온

여행객이나 일부 블로그 글을 읽으면 오미자를 비롯하여

말뼈 등 상품 강매 등의 마찰이 있는 이유로 우리 일행은

그냥 마을을 돌아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성읍민속마을은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이유로 다른 세트장을 짓지 않고

 영화 「이재수의 난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성읍민속마을 정의현

옛 정의현의 조선시대 관아 건물인 "일관헌"은

정의현감이 업무를 보던 청사로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많이 훼손, 해방후에도 골함석 지붕으로

개조되 사용되다가 지난 1975년도에 복원된 것을

2011년도 태풍으로 팽나무가 넘어지면서

일부 파손되었고 현재는 복원공사 중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느티나무와 팽나무가

500여 년을 내려오면서 마을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멋을 더해준다
(천연기념물 161호)









정의 향교는 1423년(세종 5년)에 처음 지었고
그 후 몇 차레의 이전을 거쳐 1849년(현종 15년)

현재의 위치로 옮겼으며 1967년 보수후 현재에 이르며

대부분의 향교가 남쪽을 향하는 것과는 달리

이 향교는 동쪽을 향하고 있고
대성전과 명륜당이 좌우로 배치되었다










 

정의 향교의 대성전
을 상징하는 전패가 모셔져 있다 











정의현성 서문입구 좌우에 각기 2기씩

 세워진 돌하르방의 높이는 120~152㎝로서

 각기 다르고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며
기원하는 수호신적·주술종교적 의미와 도읍지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는 경계 금표적 역할을 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돌하르방이 세워져 있는

장소가 허술하기에 훼손도 우려된다











정의서 동문 입구의 돌하르방 4기는

원형 그대로의 돌하르방이 있으며

높이는 121~160 ㎝ 로서 각기 다르다

동문도 하루속히 복원되기를 기대해 본다


 







우리의 귀중한 문화재가 오래도록 잘 보존·관리되어서 

후손에게 물려주기를 기대합니다








 

성읍민속마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정의현로22번길 9-2

064-760-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