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어구이 맛집/홍장어구이
삼복(三伏)이라는 절기는 일 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로서 우리나라 사람은 예로부터
몸을 보신하고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보양식을 만들거나 찾아 먹습니다
맛과 멋을 좋아하는 윤중은
장어구이로 몸보신을 했지요^^
더위야
물렀거라!!!
장어는 네종류[민물장어, 붕장어(아나고),
먹장어(꼼장어), 갯장어(참장어/하모)]의
네 가지로 분류되고
이 중에서 민물장어만이 민물에서 서식을 하며
사진은 우리 일행이 먹은 붕장어입니다
신라 문무왕의 혼이 깃든 대왕암을 바라볼 수 있는
경주 이견대 정자에서 전체를 구경하고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수중왕릉과 또 다른 여행지인
용암이 냉각되면서 오각형 또는 육각형 모양으로
생긴 경주 주상절리 등을 관람하니 배꼽시계가
난리 법석이어서 미리 예약해둔
울산 장어구이 맛집인 홍장어구이로 직행한다
울산시 북구 명촌 문화센터 인근의
국내산 자연산 바다장어 전문점이고
울산 장어구이 맛집인 홍장어구이집 전경
사진같이 식당 내부는 비교적 정리정돈이 잘되었으며
깔끔한 상태이고 손님 인원에 알맞은 온돌방도 있어요
장어구이 맛집을 소개받고 온 우리인데
메뉴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바로
홍장어숯불구이 한판이 들어옵니다
장어구이 전문집에서 밑반찬이 뭐 그리 필요한가요
기름기가 많은 이유로 느끼한 맛을 중화시켜줄
상추 등의 채소와 그야말로 간단한 차림만 있어도
좋은 반찬 되겠습니다
철판 위에서 굽는 음식의 맛이랑은 현격한 맛의
차이를 알고 계시는지요
추억의 연탄 구이나 이름 모를 국적불명(?)인
해로운 활성탄 등과는 비교불가이고
맛 또한 참 숯불구이가 우위에 있지요
주방에서 초벌구이 형식으로 나오는 장어구이는
두 가지의 소스가 있는데요
사진의 왼쪽은 약간 매콤한 느낌의 양념소스이고
오른쪽은 간장소스로서 입맛대로 선택하면 됩니다
주방에서 초벌구이로 나온 장어구이를
참숯불 위에 올려두고서 약간만 익힌 후 먹으면 됩니다
기다리는 도중에
빨리 먹고 싶은 마음 때문에
침만 흘리면서 꿀꺽하네요
잘 익은 장어 한 점을 집어서 그대로 입으로 직행한다
으흠~~
육질은 적당히 탄력이 있고 씹을수록 담백하면서
고소한 느낌이며 왠지 많이 먹으면
힘이 마구 생기면서 더위 걱정은
하지 않을 거 같은 느낌이다
장어의 꼬리가 남자의 뭐에 좋데나?
일행 중 여성분이 이거 먹으라고 챙겨주시네요 ㅎ
오늘 장어 꼬리까지 모두 먹었으니
피로회복은 물론이고
힘이 솟을 거 같은데요
장어 매운탕은 장어는 물론 뼈까지 몽땅 들어있으며
바다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원기회복의 강자인
싱싱한 전복까지 들어있으니 더 할 말이
필요없는 보양식이랍니다
이쯤 되면
더위가 무섭지 않겠지요 ㅎ
홍장어추어탕이 진국이면서 뱃속을 확 풀어주고
다른 장어구이나 장어 매운탕 그리고 국수를 먹으니
다행이지 이 녀석만을 한 그릇을 다 먹는다면
속이 든든하겠어요
평소에 부드러운 면발의 국수를 무지 좋아하는
취향이라 주문해서 단숨에 후루룩하고 다 비웠네요
울산 맛있는집 홍장어구이
울산광역시 북구 명촌동 673-4
052- 282-3392
2014, 07, 22 Daum View 블로그 추천하는맛집 메인에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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