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멍게비빔밥/통영 영빈관 1호점
동양의 나폴리라는 통영과 볼거리 천국인 거제도로
1박 2일간 여행은 초반부터 여러 가지 설레는 마음
가득하게 안고 떠나봅니다
여느 여행지라도 그러하듯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중요하지만
먹거리가 없는 여행이란 맛과 멋을 좋아하는
윤중의 처지에서 보면
다시는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지 않을 거 같더군요
통영의 향토음식이자 통영음식 맛 자랑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통영 멍게비빔밥맛집으로 직행한다
통영의 향토음식이자 명물이며
멍게 비빔밥 4인분과 해물 된장찌게를 포함한
멍게정식 1인당 15,000원의 먹음직한 상차림입니다
간판은 굴 요리 전문점 영빈관인데...
우리 일행은 멍게 비빔밥을 먹었네요
통영 영빈관 1호점은 2012년 통영음식 맛 자랑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업소이고 통영전통공예관 길 건너편에 있으며
1층은 룸과 입식 테이블이 꾸며져 있고
2층에는 대형 룸으로서 단체손님 받기에 적합한
장소 같으며 인근에 2호점도 있답니다
통영의 명물인 굴로 만든 굴 전과 멸치회 무침
그리고 삼치, 전갱이(아지) 생선구이가 입맛을 다시게끔
차려지는데 귀경을 앞둔 점심이래서 반주도 못 하고
멍게 비빔밥만을 먹게 됩니다
평범할 정도의 맛인 멸치, 콩나물, 배추김치,
김무침, 샐러드 등의 밑반찬
바다의 향을 가득 담은 해물 된장찌개
게, 가리비, 새우, 홍합, 조개 등이 뚝배기에 가득 담겨서
푹 끓인 국물은 전날 저녁 늦도록 퍼마신 술기운까지
뜨겁지만 목줄기를 타고 뱃속까지 내려가면서
술기운까지 씻는듯합니다
밥 위에 멍게와 김 가루 그리고 고소한 깨소금과
더욱 고소한 향이 풍기는 참기름을 뿌렸는데요
은은한 향을 즐기고 먹는 방법을 감소시키는
다른 향이 강한 반찬이나 채소는 넣지 않고
쓱쓱 비벼줍니다
바다의 향을 고스란히 담은 멍게 비빔밥과 해물 된장찌개
그리고 굴전과 생선 양념구이, 멸치회 무침 등 밑반찬이
차려진 상차림 전체의 먹음직스러운 모습입니다
통영음식 맛 자랑대회 금상 받은 영빈관은
간결하게 보여도 맛이 그야말로 일품이어서
통영 멍게비빔밥 맛집으로 추천해도
하나 손해 볼 것 없다
통영 영빈관 1호점
경남 통영시 도남동 198-17
(유람선터미널 건너편)
055) 646-8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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