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경상도

산청 힐링여행/문익점 선생의 우리나라 최초 목화시배유지와 아름다운 목화꽃

윤 중 2013. 10. 3. 05:59
728x90

산청 힐링여행/목면시배유지/목화시배지


 

고려말 문익점 선생이 원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오면서

목화씨를 처음 들여온 후 재배에 성공한 곳입니다

 

목면시배유지 내에는

문익점 선생의 업적을 기념하고 널리 알리고자

이곳에 목화 관련 전시관, 부민각, 목화밭 등이 있고
사적 제108호로 지정된 곳입니다







밝은 색상의 목화꽃이 시들면서 붉은색으로 점차 변하고 

꽃이 떨어지면 다래가 생기며 이어서 귀중한 목화솜이 피어납니다




 



예쁜 목화꽃을 정성스레 담는 진사님

어떻게 찍었을까 결과가 매우 궁금한데요
사실은 워낙 프로급이시니깐요^^








목화를 파종 후 2주 후에는 떡잎이 3~4개가 나오고

4주부터는 가지가 생기며 10주부터 꽃이 맺고

18주에는 다래가 생기며 23주가 되면 목화솜이 피어납니다





목면시배유지 입구로 들어갑니다







목면시배유지의 내부에는 전시관과 부민각, 사적비, 효자비 

그리고 고려말 공민왕 때 처음 재배한 토종의 목화밭 등이 있다




 



예전에는 명주, 모시, 삼베 등으로 의복을 만들어 입어서 추위에 떨었으나
의복 역사상 의류 혁명이라 할 수 있는 목면의 재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무명천을 만드는 물레를 개발하기도 하였으며 의복 제조기술로

서민 생활의 일대 전환의 계기로 크게 이바지했다

사진은 조선 시대의 무명의복

 

 

 

 


문익점 선생은 벼슬을 사직한 후 고향에서 돌아가시자 태종은 시호를 충선공이라 하고

세종대왕은 대광보국승록대부 의정부 영의정을 추증하고 부민후를 추증하였다
나라에서 문익점 선생에게 하사 하였으며 7칸의 집을 짓고 부민각이라 하였다.

윤중 일행이 여행하는 날 마침 문익점 선생의 영정을 교체하는 중이어서

전후의 영정을 함께 보는 행운도 잡았다. 



 

 

 



 교체 후의 문익점 선생 영정

문익점(文益漸)(1331~1400) 선생은 지금의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에서 태어났다
문익점이 위험을 무릅쓰고 붓뚜껑에 숨겨 가져온 10여 개의 씨앗을 현재의 장소에서

처음 재배에 성공하였고 씨아와 물레 등 직조 기기의 고안과 보급으로 목면은 전국으로

널리 전파되었으며 의류 혁신과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이러한 공로로 문익점은 1375년 전의주부에 임명되고 좌사의대부까지 이르게 된다.

 






삼우당 문익점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효자비



 



1965년 당시 목화씨를 뿌렸던 300여 평의 목화밭은 사적 제108호이고

공민왕 12년(1363) 원나라에 가는 길에 귀국하면서 붓대에 면화씨를 숨겨서

가지고 온 후 시험재배를 하였으나 기술 부족으로 3년간의 노력 끝에 성공하였으며

이 장소에서는 매년 당초에 가져온 토종의 면화를 재배하고 있다










 


문익점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자 시배지에 목화밭을 일구고

해마다 면화를 재배하고 있다.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목화꽃 그리고 면화를 보면서

역사 공부와 체험이 가능하다







목면시배유지(木棉始培遺址)

경남 산청군 단성면 목화로 887

055) 973-2445






 2013, 10, 03 Daum View 떠나고 싶은 여행지에 소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