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경상도

경북 청송여행/당나라 주왕의 이름을 따서 지은 주왕산 대전사

윤 중 2012. 10. 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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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청송여행/대전사

 

신라 문무왕 12년(672) 의상대사가 창건하였고

고려 태조 2년(919) 눌 옹이 중창하였으며

대전사라는 이름은 주왕산에 숨어 살았다는 당나라 주왕의

아들 "대전도군'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라 합니다

 

 청송으로의 1박 2일 여행 중에 이른아침 주왕산의 계곡을 따라

용추폭포(제1폭포) 등을 다녀오고 들린 대전사이다

 

주왕산 바로가기

 

 

 

 

대전사의 뒤로 보이는 기암은 하나의 병풍과도 같이

 대전사를 감싸고 있다

 

 

 

 

 

 주왕산 입구 대전사 뒤로 보이는 큰 비석처럼 웅장하게 솟은

기암(岩)은 옛날 이곳에 은거하던 주왕이 마 장군과 싸울 때

볏짚을 둘러 군량미를 쌓아 둔 것처럼 위장하였는가 하면

쌀뜨물을 계곡에 흘려보냄으로써 마 장군 병사의 눈을 현혹했다고 한다

 

정상에는 200㎡의 평지가 있고 노송 몇 그루가 모진 풍상을 겪으면서

긴 세월을 살아오고 있으며 그 후 마 장군이 이곳을 점령했을 때

대장기(大將旗)를 세웠다고 하여 기암이라고 불리고 있다.

한가운데는 두 조각으로 갈라놓은 듯 금이 가 있는데,

고려 시대 장군 마일성이 쏜 화살에 맞아서 생긴 것이라 전해지고 있다.

 

 

 

 

 

 대전사 부도

 

 

 

 

 많이 훼손된 삼층석탑을 이리저리 짜 맞추었다

 

 

 

 

보광전(寶光殿)은 대전사의 본당으로 석가모니 삼존불을 봉안하였다

화강석 기단 위의 앞면 3칸, 옆면 3칸, 다포계 겹처마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약간의 흘림이 있는 둥근 기둥이 눈에 띄고, 불상 위 닫집은 없고

법당 천장은 앞뒤 층간을 이루고 있다. 회화성이 두드러지는

단청과 벽화로 법당 내부가 화려하며 기품이 있다.
(보물 1570호)  

 

 

 

 

관음전(觀音殿)

관세음보살을 모신 부속전각 

 

 

 

 

명부전(冥府殿)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그 주위에 염라대왕 등 시왕(十王)을 모셔놓은 전각

 

 

 

 

산령각(山靈閣) 

칠성전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고유하게 발달한 토속신인 산신과

호랑이를 모신 전각 

 특이하게도 문에 들어서면 좌측으로 산신과 호랑이 신을 모셨다

 

 

 

 요사채

 

 

 

요사채 앞의 아름다운 연꽃

 

 

 

대전사

 경북 청송군 부동면 공원길 226

(주왕산 입구)

0543) 873-2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