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상도

부산맛집/짜장면을 안 파는 중국집의 만두가 일품이다 - 일품향

윤 중 2011. 12. 2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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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품향

 

요즈음의 추위로 몸과 마음이 많이 움츠려지지요^^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만두가 어떨까요?

 

부산으로 맛집여행 1박 2일의 일정이 마무리되는

이정쩡한 시간대에 간단히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부산역과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가까운 관계로

국내외의 관광객이나 주민의 접근성이 쉬운

부산의 차이나타운이 있습니다

 

부산시가 상해시와 자매결연을 하고선 1999년에

상해거리로 지정하고 지금의 이름은 상해거리가 되었다는군요

 앞으로는 보고, 즐기고, 먹는 명소로 발전한다네요

 

 

 

적절한 두께의 만두피와 육즙이 살짝 흘러나오게 하여야지만

맛을 좌우하는 만두

 

밀가루를 반죽해서 얇게 만든 만두피 속에 

채소와 고기를 갈아서 넣고 빚어서

 찌거나 삶거나 튀긴 음식인 별미의 만두는

 

속에 넣는 음식의 재료에 따라서

고기만두, 야채만두, 김치만두, 버섯만두, 잡채만두 등이고

만두피 재료에 따라서 밀만두, 메밀만두, 감자만두, 어만두로 나누어지며 

익히는 방식에 따라서 찐만두, 튀김만두, 군만두, 물만두가 있고

조리 방식에 따라서 따뜻하게 끓이는 만둣국, 만두전골, 차게 식힌 장국에 넣은 편수

빚는 모양에 따라서 사각진 편수, 해삼 모양의 규아상, 골무처럼 작은 골무만두, 

석류 모양인 석류만두, 큼직한 대만두, 작은 소만두,

껍질 없이 소를 굴려 만든 굴림만두 등이 있다네요

 

 

 

  볼거리 먹거리를 즐기려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분주하다

 

 

 

 

 서서히 중국풍의 볼거리가 나옵니다

 

 

 

 

 무슨 뜻???

 

 

 

 

4인용 탁자 몇 개가 있는 작은 홀과

온돌방 형식의 방도 있는 조그마한 만두 전문집

매장의 크기가 작다고 맛이 없는 건 아니죠^^ 

 

 

 

중국집이지만 기본적인 짜장면이나 짬뽕이 없어요 ㅎㅎㅎ

 

가격대가 좀 나가는 요리를 먹어 보고 싶지만

다음으로 미루고 간판에 쓰인 대로 전문의 만두를 주문합니다

 

 

 

 

대강 이러한 상차림입니다

특이한 건 몸에 좋다 하는 통마늘을 준다는 거^^

 

 

 

 

만두를 먹으면서 요놈의 오이랑 먹으니깐 잘 들어가는데요

 

 

 

 

노릇노릇하면서 바삭하게 잘 튀겨진 튀김만두

 튀김만두와 군만두는 조리방식이 전혀 다르지요

 

 

 

 

만두는 껍질이 얇고 소가 충실해야지만 맛이 있답니다

 사진에서 보듯

얇은 만두의 피는 기름에 튀겼기에 바삭하면서 고소하고

만두의 소는 만두피를 꽉 차도록 가득하며

알맞게 육즙이 흐르도록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만두피랑 함께 먹는 맛이 좋았어요

 

 

 

 

 

모든 만두의 껍질인 피에 따라서 입에 넣을 때 맛이 전해오는데

피의 두께와 숙성된 정도 그리고 수분의 함량이 참 중요합니다

 

부산의 명물인 만두피가 하늘거리는 완당하고는 많은 차이가 나도

사진에서 보는 물만두의 껍질인 피가 좀 두껍게 느껴지지만

샤오룽바오(소룡포)와 비슷하게 만두피를 구멍을 내어서

흐르는 육즙을 마시는 방법은 아니래도

만두의 피가 얇다면 조리하는 과정에서 잘 찢기므로 

육즙이 흘러나옴을 방지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만두 속에 빵빵하도록 꽉 찬 만두소

 소는 부드러우면서 촉촉한 육즙이 알맞아야지만 맛있으며

 소에 들어간 채소나 고기를 너무 과하게 물기나 육즙을 짠다면 

   촉감이 퍽퍽해서 맛이 덜하여지지요

이 물만두는 아주 맛나더군요

 

 

 

부산역이나 국제여객터미널과 가까워서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주위의 다른 업소도 두루 들려볼 계획입니다.

 

 

일품향

부산시 동구 초량1동 616

(부산역 앞 차이나타운 특구)

051) 46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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