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경상도

경북 안동여행/세계에서 인정한 구석구석 돌아본 전통의 하회마을

윤 중 2011. 6.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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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河回)마을

 

낙동강이 큰 "S"자 모양으로 마을 주변을 부드럽게 휘몰아 간다 해서

유래된 마을 이름이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속마을이랍니다

지난해에는 세계문화유산 역사마을로도 지정되어 관심이 높지만

하회마을은 풍수 지리적으로 태극형, 연화부수형, 행주형에 해당하며

이미 조선 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마을에는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며 기와집과 초가집이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된 곳이다

특히 조선 시대 대유학자인 류운룡선생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류성룡 형제가 자라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하회마을은 수령이 60여 년 된 삼신당 느티나무가 있는

지역이 마을에서 가장 높은 중심부에 해당한다

하회마을의 집들은 삼신당 느티나무를 주심으로 강을 향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좌향이 일정하지 않다

 

한국의 다른 마을들의 집들이 정남향 또는 동남향을 하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다

 

하회마을에는 서민들이 놀았던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비들의 풍류 놀이였던 "선유줄불놀이"가 현재까지도

전승되어 있고 우리나라의 전통생활문화와 고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을 구석구석 살펴봅니다

 

사진이 많은 관계로  

 하회마을과 하회별신굿탈놀이로 나눠서 포스팅합니다

 

 

 

 

낙동강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부용대에서 내려다본 

한 송이 연꽃처럼 보이는 하회마을이므로

사진과 위쪽의 그림은 방향을 참고하세요^^

 

 

 

 

 

 

하회 장터 입구로 들어섭니다

 

 

 

 

하회마을의 매표소에서 하회마을까지(1,2Km)는 도보로 10여 분 소요되고

민간버스도 수시로 운행합니다

(편도 일반 500원, 중, 고교생 400원, 초등학생 250원)

 

 

 

 

 

 

판매하는 물품의 내용이 비슷비슷하네요

 

 

 

 

 

 

신분이 없는 각종 안동하회탈

 

 

 

 

 

하동 고택은 안채와 사랑채로 이어져 있고

유훈, 가훈, 명언 등을 써주는 체험장으로 운영 중이며 

문은 잠겨 있어서 들어가진 못하였네요

 

 

 

 

 

 

 

 

담장 밖에서 찰칵^^

 

 

 

 

 

 

 

북촌을 대표하는 큰집이라 해서 "북촌댁"이라 이름을 지었다 

집의 규모가 웅장하고 대갓집의 격식을 완벽하게 갖추어

전형적인 사대부 가옥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화경당(和敬堂)은

"화和로 어버이를 섬기고

경敬으로 임금님을 섬긴다 "는 뜻이다

 

 

 

 

 

 

북촌댁의 대문 안에도 당연히 뒷간(화장실)이 있지만

대문 밖(오른쪽)에도 있는 모습은 행인 누구나 급한 용무가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함이 돋보입니다

 

 

 

 

 

 

딱딱하기 그지없는 콘크리트로 된 높은 담이나 아스팔트의 길하고는 사뭇 다른

돌과 흙으로 만든 담과 골목길이 정겹지 않으신가요?

 

 

 

 

 

 

하회마을에서 가장 중앙에 있고 마을 사람이 성스럽게 여기는 삼신당

정월 대보름 밤에 마을의 안녕을 비는 동제와

그 다음 날 아침에 여기서 제를 올린답니다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시작되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수령 600여 년이 넘은 느티나무 보호수 

 

 

 

 

 

 

잉태의 소원을 빌기도 하는 곳이기도 하며

아이를 낳는 여인의 모습이라는 관광해설사의 설명이 있는

느티나무를 가까이에서 보았다

 

각자의 소원을 비는 내용을 종이에 정성 들여 쓰고

새끼줄에 꽂는 게 일반적이지만

나뭇잎에 끼워둔다면 마을의 안녕을 위해 매년 정월 대보름날에 열리는

동제 때 줄만 거둬서 행하기에 소원이 이루어 지는지는 모르겠네요

 

 

 

 

 

많은 관광객이 하회마을을 오가면서 관광하지만

지금도 150여 가구가 우리와 비슷하게 일상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자칫 몰지각한 관광객 때문에 주민들의 사생활 노출과 소음은

우리가 다시 한번 주의를 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풍산류씨 대종택으로서 보물 제306호인 양진당(養眞堂)

풍산에 살던 류중혜 선생이 하회마을에 들어와

13세기 입향 당시에 최초로 지은 집이기에 유서가 깊다

 

하회마을에서는 드물게 정남향의 집이며 99칸으로 전해오지만

지금은 53칸이 남아 있다

 

대종택답게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며

문중의 모임을 이곳 사랑채에서 가진다 하며

우리는 양쪽에 행랑채가 있는 출입문인 솟을대문으로 들어갑니다

 

 

 

 

 

 

사랑채의 현판인 입암고택(立巖古宅)은 류운룡의 아버지인

입암 류중영 선생의 호를 딴 데서 이름이 지어졌고

양진당이라 부르며 왼쪽이 안채이고 오른쪽은 사랑채  

 

 

 

 

 소 먹이통인 구유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 1542~1607) 선생의 종택으로서 보물 제414호이다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라" 라는

말에서 유래해서 충효당이라 하였답니다 

현판은 미수 허목(許穆) 선생의 글씨이다

 

 

 

 

 안채와 대청마루

 

 

 

 

 

충효당 뒤편에 있는 영묘각에는 류성룡 선생의 교지 등

많은 유품과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배우 류시원 집으로 더 유명한 고택

 

 

 

 

 

배우 류시원의 문패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일본의 관광객에게는 무지 인기가 많다 하네요

 

 

 

 

 

다른 사람의 손은 쑥쑥 잘도 들어가더구먼,,,

 윤중의 손이 큰지?

구멍이 작은지?

 

 

 

 

 

 

 

 

 예술적 가치가 충분하리만큼 멋스러운 굴뚝

 

 

 

 

 

 

하회마을의 석고고택, 락고재, 민박 등 30여 곳 이상이

단순한 잠에서부터 단체의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둑길에서 본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으로 덮인 하회 16경 중 하나인 부용대는

64m 높이의 절벽으로 이루어졌다

 

 

 

 

 

둑길 옆으로는 보기에도 좋은 만송정은

모래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인공으로 조성한

소나무 숲이 울창합니다

 

 

 

 

 

강가 나루터의 호젓한 둑길에서는 벚꽃이 피는 봄에는

꽃 비가 내릴 때 그야말로 절정이겠어요

 

 

 

 

 

 

 

 

 

여행 정보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257

중앙고속도로 서안동톨게이트에서 약 15Km

054) 853-0109 

 

관람료

어른2,000원,  청소년1,700원,  어린이700원 

 

 

 

 

 

 

추천하시는 임은 참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