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강원도

고성맛집/백촌막국수/막국수의 지존답다

윤 중 2010. 10. 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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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에 있는 설악썬밸리 골프클럽에 1박 2일

일정으로 골프투어 겸 먹거리 사냥을 나선다

 

일행은 나름대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지라

각자가 사전 정보(?)를 동원한 메뉴가 머릿속에

입력을 마친 상태이더군요

 

강원도 하면 막국수가 유명하지요

하긴 싱싱한 횟감은 물론 최고이지만요,,,

 

 막국수의 지존인 "백촌막국수"집으로 GO~ GO~

그런데 너무 이른 시각에 먹을 수 있는지가 궁금해서

전화를 연결해 봅니다

 

윤중 : 일찍 도착해도 막국수를 먹을 수 있는가요?

여자 : 11시부터 영업합니다

윤중 : 그래서 미리 전화 드리는 건데요

       좀 일찍이 먹을 수 없는가요?

여자 : 그럼 기다리세요(아주 퉁명하게),,,

 

 

 

막국수

 

 

 

 

 

네비를 찍고 골목골목으로 들어가니깐

이런 표시가 나타납니다

 

 

 

이윽고 도착했어요

 

 

 

진짜로 흑벽 돌로 만든 집이 보입니다

지은 지가 얼마나 되었을까?

 

 

 

 

증축한 건물에 붙어 있는 간판

"백촌막국수"

오랜 세월을 말해주는 간판,,,

 

 

 

 

 

저기 안쪽은 흑벽 돌로 지은 방이고요

바로 앞은 아마 처마 쪽을 이어서 만든 방이 아닌가 싶네요

 

 

 

 

 

이 방은 신관 ㅋㅋㅋ

 

 

 

 

무슨 김밥XX 같이 메뉴판 읽을 걱정을 안 해도 됩니다

메밀국수를 많이 먹으려면 곱빼기입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신관에서 훤히 보이는 주방

 

 

 

 

 

상차림

 

 

 

 

 

백김치

새콤한 듯

아삭아삭 씹히는 소리

적당한 간

요란스런 양념이 없이 단순한 모양

먹을수록 오묘한 맛

 

 

 

 

 

 

열무김치

미사여구는 필요 없구요

거참 맛나다

 

 

 

 

 

 

 

명태식해

달달한 듯

매콤한 뒷맛

씹을수록 씹을수록 자꾸만 먹고 싶은 마음

그래서

3번이나 리필을 ㅋㅋㅋ

(말이나 글로 표현 불가)

 

 

 

 

 

동치미국물

짜지도 않고 그런다고 싱겁지도 않은 간간한 맛

시원하고 개운한 맛

그러면서 톡~ 쏘는 맛

세상에,,,세상에,,,

우째서 이런 맛이 날까요?

 

 

 

 

 

 

 

편육(중) 12,000원

잡냄새요?

그런 걱정일랑 집에 두고 와요

백촌막국수집의

업력과

소문

 

그리고

 

지존이라는 말이 왜 나왔겠어요?

막 삶아서 바로 나오는 따뜻한 온기

비계와 살코기의 적당한 배합

부드러우면서 씹을수록

꼬소한 맛,,,

 

 

 

 

 

 

막국수 등장이요

고명이 별로 없이

아주 단순합니다

 

 

 

 

 

동치미 국물은 이미 맛을 본지라

겨자와 양념장을 개인의 취향대로

적당히 넣고요

마구 섞어줍니다

 

 

 

 

 

 

 

 

툭툭~ 끊기는 면발

동치미 국물과의 환상의 조화

막국수 지존이다

 

막국수 지존이다

 

막국수 지존이다

 

막국수 지존이다

 

막국수 지존이다

 

 

 

 

 

 

 

100원짜리를 넣어야 나온 데요 ㅠ.ㅠ

 

 

 

 

 

 

찾을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