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은평

윤중의 맛집 397-3호/항아리/은평구 불광동/민어,홍어전문, 계절요리

윤 중 2010. 8. 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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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

초복, 중복, 말복까지의 꼬박 한 달을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으로

이를 "삼복더위"라 합니다

 

이처럼 한여름을 이기려면 싸워야 하고

(그렇다고 치고받는 싸움 말구요)

싸우려면 체력이 강해야만 하지요

 

그 더위의 보양식으로는

일품(一品)이 민어탕

이품(二品)이 도미탕

삼품(三品)이 보신탕이라는 말이 전해왔답니다

 

그래서 평민들은

삼계탕이나 보신탕을 많이 먹었다는군요

 

직장의 후배가 전화로 이야길 하길 체력은 국력이란 말이 있듯이 

색다른 복 달임으로 기력을 회복해서 근무에 충실하겠다는,,,

 맛나는 음식점은 윤중이 안내할 터이니

계산은 너희가 하거라 ㅋㅋㅋ

 

 

 

민어(民魚)

우리들의 입속으로 들어가서 체력을 보강해서 근무에 충성함으로써

헛되게 죽지 않았음을 길이 알리겠도다 

 

‘백성의 물고기’ 뜻을 가진 민어는 예로부터 남녀노소,

귀천의 구별 없이 모두가 즐겼던 생선이지만

요즘에는 사실상 가격의 부담 땜시로

자주는 못 먹는 어류이지요

 그러면

민어(民魚)가 아니잖아

 

 

 

 

 

 

 

지하철 3, 6호선 불광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뒤돌아 20m 

☞ 우측 골목으로 들어가서 다시 좌회전 

 

 

 

 

 

 

 

 은평구 불광동 281-159

(주차는 사전 전화 요망)

온돌방은 1개 있으나 4인용 탁자가 3개이며

홀은 4인용 6개 정도의 협소합니다

가게의 크기가 작다고 맛 또한 없는 게 아닌 거 잘 아시죠?

383-0881

 

 

 

 

 

 

 

 

홍어회는 사시사철 항상 준비 되어 있으나

모든 음식이나 요리 등이 제철이 좋듯이^^

 

 

 

 

 

 

 

 

 

 

민어의 신체검사를 했어요

키 102Cm

몸무게 8Kg이상

일단 합격입니다 

 

 

 

 

 

 

 

 

민어회를 준비 할 동안에 우선 시원하게 맥주로 목을 축일 때

기본찬과 약간의 민어회를 주는군요

 

 

 

 

 

 

 

 

민어껍질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쳤답니다

기름소금이나 그냥 소금 또는 된장쌈,

폰즈소스에 찍어서 먹어요

적당히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무슨 죽이라고 줬나 본데,,,

귀여운 어린 아가들 한 끼니의 식사인가?

 

 

 

 

 

 

 

 

 

민어 부레

씹으면 씹을수록 쫀득하니 고소한듯한 뒷맛이 일품입니다

민어에서 제일 맛나다는 부위이지요

 

요즘에는 화학재료에 밀려서 잘 없지만

민어 부레를 끓여서 만든 민어풀은 교착력이 강해서

고급의 장롱이나 문갑 등에 널리 쓰였다는군요

 

 

 

 

 

 

 

 

 

 

민어회

평범하지만 널리 맛보는 민어회입니다

 동의보감에서 민어는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해 오장육부의 기운을 돋우고

 뼈를 튼튼히 하는데 좋은 음식으로서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으로 전해지고 있답니다

 

개인의 취향대로 된장쌈이나 폰즈소스 또는 고추냉이를 곁들인

간장에 찍어서도 먹는답니다

 

 

 

 

 

 

 

민어뼈와 붙어 있는 살을 잘게 썬 것인데

씹을수록 고소해요 

 

 

 

 

 

 

 

이 좋고 귀한 복 달임을 하는데 한 잔의 반주가 없으면 서운하지요

여름의 더위를 이기자!!!

 

 

 

 

 

 

 

서비스로 나온 민어 뱃살

무지 고소하면서 말들이 없어요

넘넘 맛나니깐 먹기에 바쁘니깐,,,말을 할 시간이 없는 게지요 ㅋㅋㅋ

 

 

 

 

 

 

 

민어전

부드러운 맛과 스르륵 녹는듯한 식감

 

 

 

 

 

 

 

민어초밥

초밥 전문점이 아니니깐 모양새가 좀 그렇죠?

사실 민어는 버릴 거라고는 일부의 껍질에 붙은 비늘 말고는 없답니다

민어회, 민어전, 민어탕, 민어찜, 민어구이, 민어비빔밥, 민어초밥,,,

혹, 다른 요리법 아시면 알려주세요(ㄲㅂ)

윤중도 함 먹어보게요

 

 

 

 

 

 

 

 

사장님이 서비스로 또 주는군요

누구나 다 주는 거냐구요?

글쎄요,,,

윤중은 오랜 단골인데,,,

 

 

 

 

 

 

민어매운탕도 좋겠지만

파와 마늘 신안산 천일염 등의 아주 간단하지만

꼭 필요한 질 좋은 국산의 양념만으로

팔~팔~ 끓인 민어맑은탕

진하디진한 국물은 고소하면서도 뜨겁지만 속이 시원해요 

 

 

 

 

 

 

 사장님의 다정하신 부부애를 표시하네요

대박나세요 ^^ 

그래서 손님들이 저렴하고 맛나는걸 많이 먹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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