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비치컨트리클럽에서 이틀간의 라운딩을 마치고
약간 늦은 시각의 귀경길에 점심 식사시간이다
경치는 물론이고 공기 좋은 해변가에서 싱싱한 생선회 그리고
해산물 등을 맛 보았으니 이제는 한우를 먹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보편적으로 시골에 소재하는 맛집을 고르기위한 방법으로는
관청에 문의하거나 인근을 둘러보면서
몇몇 주민에게 알아보면 실패할 확율이 거의 없지요
함께 떠나시죠
신선도가 생명인 생고기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455-12
골목 안으로 들어가요
(주차는 인근의 도로에 가능합니다)
041) 675-9202~3
정육점겸 식당을 함께 운영합니다
예약하시면 인원에 맞는 온돌방이 가능해요
입구의 정육부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각 부위별로 판매가 많더군요
한정된 시간과 여건상
육사시미부터 시식합니다
양념통
육사시미를 찍어서 먹는 양념장
맛깔스런 반찬
시골에 소재하는 음식점이기에
인심도 푸짐합니다
요고요...
총각김치땜시로 여러번 리필을 ㅎㅎㅎ
아주아주 싱싱한 소의 간과 천엽
잘 먹는다고 한번 더 리필을해 주시네요(감솨)
쇠고기 육사시미
일행들은 침만 질~질~ 흘립니다
윤 중이가 사진을 다 찍기전에는 못 먹는다는걸 잘 알거든요 ㅋㅋㅋ
색깔 죽여주네요
요리 보고...
조리 보고...
침 넘어가는 소리에 시끄러워셔 야단입니다
초장으로 찍어서도 먹구요
입 속에서 부드럽게 살살 녹아요
김위에 육사시미와 잘게 썬 배를 올려놓구선
냠~냠~ 합니다
근데 육사시미의 양이 넘 적더군요 ㅠ.ㅠ
물론 맛이야 끝내 주지만...
소의 등골을 서비스로 주더군요
진짜로 싱싱하지 않으면 절대로 못 먹지요
기름소금으로 찍어서 먹어요
씹을수록 고소해요
등골 또한 한번 더 리필을 ㅎㅎㅎ
너무 고마우시라
내장탕
일행이 4명인데 2명은 내장탕이고
2명은 육개장을 주문했어요
뭐... 골고루 주문해서 맛도 보구요
사진도 찍게한다나 ㅎㅎㅎ
한우의 소고기만을 주재료도 만든 내장탕
내용물이 푸짐합니다
얼큰하면서 개운하고 담백한 맛
기름기가 졸졸 흐르는 쌀밥
육개장
육개장의 유래는 원래 개고기와 장을 풀어서 만든 개장국대신에
소고기를 넣어서 끓인 국물 요리라는군요
사골국물에 함께 삶아낸 양지머리를 쭉쭉 찢어서 담고
파와 여러가지의 야채 등을 넣은 이집의 간판메뉴랍니다
갖가지 건지가 풍성한 양은 물론이고
매콤하면서 얼큰하고 개운한 뒷 맛이 일미중에 일미더군요
이마에서는 송글송글 땀이 맺히면서
정신없이 맛나게 먹느라고 공기밥을 말아 놓은 사진 찍는걸 잊었네요
골프로 인한 피곤한 육체를 싸악~
사라지게 만드는 한 그릇의 여유
강추중에 강추하는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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