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서초

윤중의 맛집 567호/이진욱 복&복/서초구 서초동/복요리

윤 중 2010. 1. 18. 16:57
728x90

"먹고 죽을 만큼 맛있다"

"사람이 한번 죽는것과 맞 먹는 맛"

송나라의 시인 소동파가 극찬한 바다의 산삼요리라

일컷는 복어요리죠

 

하늘이 내려준 생선 가운데 맛있는 복어는

일명 천어(天魚)라고도 한다는군요

 

 캐비어(철갑상어 알), 푸아그라(거위나 오리의 간),

트뤼플(송로버섯)과 함께 세계4대 진미인 복어요리

요즘 겨울철이 한창 맛있는 계절입니다

 

그러나, 후진국의 냉동 복어나 2,3류급의 식재료로

조리한다면 그 효능은 장담 할 수 없는게 전제 조건이지만

그렇다고 이 음식점이 최고조로 양질의 복어만 사용한다는

뜻은 절대로 아닙니다

 

쉐프가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이고

배가 고픈이는 밥집이며

술을 마시고 싶으면 술집이라는 컨셉으로

새롭게 개업한 복요리 전문점이라고

지인이 소개해서 방문합니다

 

 

 

 

 

 캬~~

멋지다

식욕을 돋구어줍니다

 

 

 

 

 

 

 

 서초구 서초동 1534-1

지하철 서초역 3번출구에서 직진이나

남부터미널 5번출구에서 직진하여서

서초3동 사거리의 COSMO 빌딩 뒤

(연중 무휴.주차가능)

588-8824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까요?

 

 

 

 

 

 

 

 

 

내부의 홀

 

 

 

 

 

 

 

 룸과 테이블

 

 

 

 

 

 

 

 골고루 구색상품은 다 맞춰있어요

 

 

 

 

 

 

 

 메뉴

 

 

 

 

 

 

 

여러가지의 식사메뉴

 

 

 

 

 

 

 

단품도 있구요

복어가 이렇게 많은 요리를 할 수 있다는게

참 행복합니다

 

 

 

 

 

 

 

 기본 셋팅과 폰즈소스

일반 간장이 아니랍니다

간판에 복요리라 붙여 놓았다고

다 똑같은 요리집이 아니죠

 

 

 

 

 

 

 매생이와 조개

겨울철에 참 좋은 매생이

여기에다가 시원하게 조개를 넣고

또... 송이버섯은 입 안에서 씹을때 향이 끝내줍니다

 

 

 

 

 

 

 

 참복어회

 

 

 

 

 

 

 

참복어로 회를 떴어요 

복어의 요리는 무궁무진하지만

고급중에 고급은 회가 제일로 알아 준답니다

 

 참복은 단백한 맛으로 복어류 중에서 가장 맛있고 비싸죠

민물에서 유일하게 자라는 황복을 제일로 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거야 개인의 취향이 각기 다르니깐요

 

 

 

 

 

 

 

 

 

살아있는 최상급의 참복을 최적의 방법으로 숙성시켜서

쫄깃한 식감이 참 좋아요

뭐 복회를 배불리 먹겠다면야  주머니가 두둑해야지ㅋㅋㅋ

 

 

 

 

 

 

 

 요즘같이 칼바람이 부는 날

따뜻한 히레사케는 복어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따끈하면서 은은히 풍기는 향에서

히레사케의 마니아들이 겨울철에 즐긴답니다

 

 

 

 

 

 

 

입 안을 개운하게 씻어주는 시원함이 돋보이는 야채

 

 

 

 

 

 

 

 

 계절 해물모듬

 

 

 

 

 

 

 

 복어요리로 뭐... 배불리 먹을 수야 없잖아요 ㅎㅎㅎ

그렇다고 해물모듬이 시시한것도 아니죠?

 

 

 

 

 

 

 

 

 망둥어 새꼬시

날 마구 째려봅니다

오늘밤에 꿈자리에서 나타날라 ㅋㄷㅋㄷ

 

 

 

 

 

 

 

 복어고니구이

 

 

 

 

 

 

 

 

 숯불에서 소금을 뿌려서 살짝 익히고 식지 말라고

작은 화로의 안에는 은은한  숯불이 있어요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슈크림 이상으로 스르르륵~ 녹아요

 

 

 

 

 

 

 

 

 복어껍질무침

 

 

 

 

 

 

 

 

 

개인적으로는 약간 매운듯...

 

 

 

 

 

 

 

 

복튀김

 

 

 

 

 

 

 

 

 복어의 속살이 부드러우면서 무지 땡겨요

 

 

 

 

 

 

 

술 안주가 넘넘 고급이고 좋은데요

또 마셔봅니다 

불쇼는 진행하구요

 

 

 

 

 

 

 

 참가자미를 튀겨서 조림을했다네요

짭짜름하면서 술 안주로 좋아요

 

 

 

 

 

 

 

 

 복쌈

 

 

 

 

 

 

 

 참복의 살과 껍질 등으로 만든 쌈이

한 입으로 쏘옥 들어가요

1인당 7만원짜리의 메뉴에 나오는 요리인데

디카로 찍는걸 보더니만 사장님이 서비스로 준데요 ㅎㅎㅎ

 

 

 

 

 

 

 

복맑은탕

뚝배기에서 깊이 우러나는 국물은

겨울철의 대표적인 국물요리이지요

탁자에서 직접 끓이면서

코 끝에서는 냄새를 맡으면서 시각적으로도 더 좋답니다

 

 

 

 

 

 

 

 시원함이 찾아보기 힘든 담백함과 깔끔함의 극치

역시 복은 복이네요...

맑고 담백한 맛이

뱃속을 후련하게 씻어줍니다

 

 

 

 

 

 

 

 

 약간 매콤한 맛의 매운탕

 

 

 

 

 

 

 

 

 각자의 개인 취향대로 2명이 한 그릇씩 주문했어요

 

 

 

 

 

 

 

 메뉴판에 왠??? 모주가???

집에서 직접 담았다는군요

식탐이 많기로 소문이 난 윤중이 안 먹을리 있겠습니까요?

 

전통의 막걸리에다가 대추, 감초, 계피 등의

한약재를 넣어서 만든 모주는 알콜 도수가 거의 없고

여성분들이 많이 즐기다합니다

 

전주에서 마시는 달짝지근한 맛은 아니래도

아주 훌륭해요

 

 

 

 

 

 

 

 

복까스

 

 

 

 

 

 

 

왠만한 변두리에 소재하는 왕돈까스의 두께만큼이나 두껍네요

물론 맛의 차이나 재료의 고급 그리고 튀김옷의 우위 등이

사진의 복튀김이랑은 비교 불가이지만요

 

코스 메뉴는 아니나

너무 궁금한 메뉴라고 의견일치를보아서 추가 주문했어요

일행들이 식탐이고 식보들ㅋㄷㅋㄷ

 

 

 

 

 

 

 

 

 국물도 마셔주면서요

 

 

 

 

 

 

 

 점심때의 직장인이나 인근 주민들이 많이 애용한다는

복칼국수

 

 

 

 

 

 

 

 

복어 특유의 시원한 국물이

일반 해물을 이용한 칼국수보다도 더

개운함과 깨끗함 그리고 단백해서 좋더군요

 

칼국수 마니아인 윤중이 특별 주문했어요

 

 

 

 

 

 

 

 국수의 면발은 탱탱하면서도 쫀득거려서

식감이 참 좋았답니다

 

 

 

 

 

 

 

 

녹차이스크림으로 마무리

 

4명이서 주류대를 제외한

 1인당 5만원의 코스요리였어요

 

왠 일행님들이 먹거리의 양이 많은지...

놀라시더군요

 

 

 

 

 

 

이진욱 사장님

매번 요리를 주시면서 먹는 방법과

 특성을 설명해서 맛 보는데에 도움이 참 많았어요

부디 초심을 잃지마시고

대박나길 기원합니다

 

 

모든님들이 복어를 드시고

(福)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