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에서는
"藥補(약보)보다 食補(식보)가 낫고 食補보다는 行補(행보)가 낫다"
라고 쓰여 있다지요
숲속에서만 맡을 수 있는 신선한 나무의 향
자연이 주는 최대의 산림욕 효과를 느낀답니다
산과 들 그리고 물이 흐르는 계곡에서의 걷는 여행 오늘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서오릉)에서
몸과 마음을 단련합니다
소나무의 향이 많고 주변 경치가 좋아서 걷기에 최적이지요
서오릉
자랑스런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서오릉)
2009년 6월 30일 등재
서부지역의 많은 학생이나 주민들은 어릴적 소풍에서부터
나들이 코스나 유적지로 각광받는 서오릉
울창한 숲이 참 유명하지요
제일 른쪽의 명릉은 군부대(?)때문에 갈라졌어요
각자 체력의 조건에따라서 적의 배분하는 코스로 잡으면됩니다
우리는 입구에서부터
수경원 ☞ 익릉 ☞ 소나무로(1~2) ☞ 서어나무로(10~7) ☞ 산림순찰로 ☞ 창릉 ☞ 서어나무로(1~10)
☞ 소나무로(3~5) ☞ 홍릉 ☞ 대빈묘 ☞ 경릉 ☞ 순창원 이렇게 구석구석 모든 코스를 다 돌았어요
무료 모델인 김 재호님
앞장 서랑께로
그러셨군요
묘소는 능에 비해서 높지도 않고해서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능으로 올라 갈 수 는 없더군요
그래서 아래에서 찰칵했어요
멀리에서 찍었구요
주위에는 울창한 소나무들이 참 많아요
소나무의 수령은 대략 4~50년생이라는군요
일부는 100여년생도 간혹 있구요
바위의 생김새가 꼭 자라의 목같지 않으신가요?
각 구간별로 길 이름이 다르더군요
제일 윗길이 산림순찰로입니다
들어가지 말라고 해두었지만...
어데 사람들이 "보지마세요!" "들어가지 마세요!" 등이면
더 하고 싶은 심정이지요 ㅋㅋㅋ
산림순찰로로 직행합니다
버섯과 이상하게 생긴 나무
담장을 새롭게 설치합니다
담 뒤쪽은 통일로변의 동네가 나와요
담장이 없을때에는 서오릉을 공짜로 들어 올 수 있었을텐데...
통일로변의 동네
경기도 용두동방향의 동네
공기와 나무등에서 풍겨져 나오는 냄새가
시내와는 확연히 다르답니다
아주 젊으신 나이에...
산림순찰로를 나왔어요
나무 의자에는 눈이 살포시 쌓였어요
인적이 드문 산책로
서어나무
중부지방 산에 넓은잎나무 중 가장 흔하게 자라는 나무이지요
나이를 먹으면 줄기의 표면이 세로로 울퉁불퉁하게 되어 마치
보디빌더의 근육을 보는 듯 하답니다. 모양이 어러하니 별로
쓸모가 넓지 않겠지요. 땔나무나 버섯골목으로 이용될 따름입니다
사박~바박~ 거리는 눈길을 걸으면 더 없이 즐거워요
요즘 멧돼지들이 무시라...
걷다가 힘들면 잠시 쉬기도합니다
군데 군데에 소나무의 식재를 수시로 하였어요
나무계단의 오르막과 위에서 본 사진
전속 모델이신 김 재호님
뭐 하는 장소인지 아시죠?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울창한 산림
중국에서는 자동차에다가 빗자루를 달아서
도로를 쓰는 장면의 사진을 본 기억이 나는데...
서오릉은 사람들이 직접 빗자루로 이렇게 깔끔하게
힘들도록 쓸고 가꿔서 오가는 사람들이 즐겁답니다
대빈묘로 내려 가는길
묘의 뒤에는 커다란 바위와 소나무가 함께...
매우 인상적입니다
높 은곳은 신도로서 혼령이 다니는 길이고
낮은 곳은 어도로서 왕이 다니는 길입니다
춥지만 않으면 맨발로 다녀도 전혀 손색이 없는 건강을 위한 황토흙길이랍니다
쉼 호흡도 충분히 하면서 걷기도 좋지만
마무리 운동도 참 중요하지요
체력에 따라서 한 두바퀴를 코스별로 강추하는 좋은 산책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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