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종로

윤중의 맛집 509호/할머니칼국수/종로구 돈의동/손칼국수

윤 중 2009. 10. 15. 17:10
728x90

요즈음 무슨 위원장님은 공무원들에게

"점심은 5천원짜리를 먹고"... 하셨다지요?

 

시장 바닥이 아니어도 그 이하의 점심 가격이 얼마나 많고

맛 나는 음식점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무지 많은가봐요???

 

서민들은 이미 그 이상의 가격대에는 잘 안 가는구먼유~

 

구수하면서 속을 확~ 풀어주고

배통이 차지 않으면 터질때(?) 까지 양껏

먹을 수 있는 손칼국수집입니다

 

 

후루룩~ 후루룩~ 쩝쩝

 

 

 

 

 

 

 

3, 5호선 종로3가역 4번출구로 나와서 길을 건너요

 

 

 

 

 

 

 오른쪽의 가운데 좁은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해물칼국수로 이름이 난 '찬양집"을 지나갑니다

 

 

 

 

 

식사 시간대에는 항상 이렇게 길게 줄을섭니다

그러나 회전율이 빨라서 오래는 안 지둘려유~

 

 

 

 

 

 

찰칵 할려고 앞으로 다가갑니다

구수한 국수를 삶는 냄새가 배고픈 속을 더 미치게 만드네요

 

 

 

 

 

 

종로구 돈의동 49-1

이집에 오실려고 승용차를 가져 오셔도 무방하지만...

인근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바랍니다

BMW가 편해요 ^*^

744-9548

 

 

 

 

 

 

손 놀림이 무척 빠르시지요

굵기는 좀 일정치 않지만 더 정겨운걸요

 

 

 

 

 

 

 

멸치등의 구수하면서 시원한 국물에 잘게 썬 국수와 수제비를 일부 넣어줍니다

 

 

 

 

 

 

 

사람수는 국수 한 그릇이지요

두 사람이 와서 먹는 양이 적다고 한 그릇을 나눠 먹는다고요

절대로 안 되유 ㅠ.ㅠ

 

 

 

 

 

 

칼제비는 칼국수와 수제비를 섞은거쥬 ㅎㅎㅎ

 

 

 

 

 

 

막걸리로 한 사발씩 나눠 마셨어요

 

누구의 이야기에 의하면

일부의 막걸리에 쓰이는 쌀이 거대강국 꺼라는 ...

우리나라의 쌀이 많이 남는다는데 쌀막걸리 그러니깐 순수한

울 나라쌀로 만든 막걸리는 더 좋은데 ㅠ.ㅠ

그런 세상이 오겠지요

 

 

 

 

 

겉절이 형식의 배추김치

아주 칼칼하면서 매콤해서 칼국수에 입니다

 

 

 

 

 

 

적당히 먹을 양만 덜어서 먹는답니다

서로가 아끼면서 청결하게 먹으면 다음 손님이 기분이 좋겠지요 ^*^

 

 

 

 

 

 

손칼국수

고명이라곤 김 부스러기와 잘게 썬 파 뿐이고

불규칙적인 넓이의 국수와 수제비 그리고 감자등이네요

 

 

 

 

 

 

 

개인의 취향대로 양념장을 넣어요

아주 짜고 청양고추를 섞어서 맵고하므로

적당히 첨가하세요

 

 

 

 

 

 

 

국물은 멸치등으로 우려내어서 구수하면서 담백하답니다

 

 

 

 

 

 

 

양이 많으신분은 미리미리

리필을 부탁하세요

 

 

 

 

 

 

휘~ 휘~ 저어서 양 손에 들구선

체면 불구하고 국물을 후루룩~ 후루룩~ 소리를 내면서

먹어봐요 ...

속이 후련함과 개운함 그리고

쓰린 속을 확실하게 잡아줘요 ㅎㅎㅎ

 

 

 

 

 

 

 

우리들이 어릴적에 어른님들에게 많이 이야기를 들었잖아요

밥 먹을땐 딴 짓거리 하지 말고 맛 나고 남김 없이 다 먹으라고요

오직 먹는데만 신경을 썻지요

 

 

 

 

 

 

 

이렇게 김치랑도 먹구요

5천원이 아니라 그 이하로 많이 먹고 다니는구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