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강원도

윤중의 맛집 455호/원평계곡/강원도 춘천시/매운탕,백숙

윤 중 2009. 7. 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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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5일에 경춘고속도로의 개통을 축하(?)하는

의미로 호반의 도시 춘천의 먹거리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춘천하면 닭갈비와 막국수 그리고 맑은 강물의 물고기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나더라구요

 

뭐 하루에 3끼니를 먹는 평범한 사람인지라

우선 매운탕집을 찾아서 달려봅니다

 

 

 

 소양강처녀의 발상지인 소양강에서 눈이오나 비가오나

이렇게 서서 있답니다

누굴 기다리는가?

 

 

 

 

 깊은 산 속의 계곡이더군요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원평리(원평골) 397

네비게이션이 없으면 위치 설명이 좀 곤란 하더라구요

춘천 시청에서 약 17km지점

033)243-2926

 

 

 

 

 

 흐르는 물 위에 앉을 수 있는 좌석들을 이렇게 만들어서

손님들이 오면 바로 준비합니다

춘천 시내하고 이 곳의 기온차가 4도 이상은 있으리라 느껴져요

한 겨울철에는 임시 휴업이랍니다

 

 

 

 

 

 무지 가격이 비싼 장어가 ㅠ.ㅠ

 

 

 

 

 

 

 기본찬

 

 

 

 

 

 이 근처의 산 속에서 채취한 고사리와 산나물의 깊은 맛은

먹을수록 감동 그 자체입니다

할머니의 손 맛이 뛰어나요

 

 

 

 

 

 

민물매운탕

 

 

 

 

 

 

 얼큰하면서 담백한 맛은 민물 특유의 자연산만이

느낄 수 있는 별미이지요

당연히 수제비도 넣어서 골라 먹어야지만

재밌는거 알지요

 

 

 

 

 

 

 청양고추를 토종 된장에 찍어서 중간중간에 먹으면

매운탕의 맛이 더 좋아요

 

 

 

 

 

 붕어

 

 

 

 

 

 충분한 야채와 큼지막한 붕어의 조화

술 안주로 왜 이리 좋은가요 ㅎㅎㅎ

계곡의 시원한 바람과 흐르는 물 소리를 들으면서

숟가락으로 떠 먹는 국물의 맛은 먹는 즐거움을

한없이 행복하게 만듭니다

 

 

 

 

 

 

 가게의 한쪽에서는 토종닭을 기르고있어요

씨암닭 ㅋㄷㅋㄷ

삼복 더위를 물리칠려면 보신을 해야지요 ...

 

 

 

 

 

 

 닭도리탕

미리 주문을 하면 조리하는 시간을 단축이 가능합니다

 

 

 

 

 

 

 닭고기와 감자 그리고 매콤한 양념을 넣어서

영양 보충으로 만점입니다

 

 

 

 

 

 

 쫀득거리는 육질

영계백숙하고의 육질하고는 맛이 다릅니다

 

 

 

 

 

 

 숟가락으로 뒤지다보면 이런 행운도 ㅎㅎㅎ

쫀득거리는 맛!

아주 좋아요

 

 

 

 

 

 

 산 속에서 채취한 여러가지의 종합 차

냉장고에서 퍼 주는게 아니고요

흐르는 게곡의 물이 냉장고보다도 더 좋데나요

 

이름은 몰라도 향긋하면서도 은은히 풍기는 맛은

입 안을 말끔하게 가셔주더군요

 

 

 

 

 

 

 자연산민물장어

무게를 달아보니깐  1,6kg이더군요

가격으로는 거금 25만원 끄억!!!

진짜로 자연산인지는 몰라도...

걍 무게만 달아봤어요

먹진 못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