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용산

윤중의 맛집 272호/자원대구탕/용산구 한강로/대구탕 원조

윤 중 2008. 11. 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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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고 2차로 들른

대구탕의 원조 '자원대구탕'이다

 

제법 차가운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대구탕 골목을

코 앞에 두고서 그냥 지나 갈 턱이없다

 

그렇다고 주차시설이나 주변의 여건과 가게 환경을

 추천하는 사람은 절대로 없으나 만큼은 홍보대사들이 많다

 

 

 대구는 지방질이 적어서 비린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좋아하지요

 

 

 

 

 용산구 한강로 1가 143-2

지하철 4호선 1번출구,  6호선 13번 출구로 나와서

우리은행 뒷골목입니다

793-5900

 

 

 

 1, 2층으로 있으나 점심과 저녁 때에는

단골 고객들이 많아서 무척 붐비지요

 

 

 

 1인분 가격입니다

 

 

 

 기본찬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깔끔하고

대구 아가미로 만든 젓갈은 반찬 그리고

술 안주로도 훌륭하지요

 

 

 

 3인분 이상을 주문하면 대구의 머리통이 들어갑니다

펄~펄~ 끓는 소리와 함께 냄비의 뚜껑을 열으면 향긋한 미나리를

건져서 먹고서 리필을 부탁하면 추가가 가능하답니다

 

 

 

 머릿살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뼈 주위에있는

살을 쪽~ 쪽~발라서 먹는 재미는 대구 고유의 깊은 향까지

들어 마시게됩니다

 

그렇다고 일행 중에서 누가 머릿살을 미리 발라서 먹는다면 절대로 안 되지요

대구머리에서 우러나오는 국물의 맛을 못 보거든요 

젤로 나중에 먹어야해요

 

 

 

 대구는 담백하고 단 맛이나면서 몸통의 고기가 부드럽고 야들야들하지요

 

 

 

  미나리와 간을 추가로 주는군요(감솨)

간은 철이 없는 사람이 먹는다하네요 ㅎㅎㅎ

간에 철분의 함량이 많아서 말입니다

 

 

 

 먹어도 먹어도 양이 많아서 줄지를 않아요

 

 

 

 국물은 얼큰하면서 칼칼 그리고 시원하답니다

 

 

 

 볶음밥으로 맛나게 노릇노릇하도록 불을 약하게 해서

익히고있어요

 

 

 

 

 고소하면서 맛납니다

 

 

 

 누룽지는 맛나지만  탄 누룽지를 먹으면

몸에 해로워요

 

쌀쌀한 찬바람이 불어오면  더 생각나는

따뜻한 국물

대구탕의 원조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