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중구

윤중의 맛집 237호/청석골/중구 수표동/한정식

윤 중 2008. 10. 9.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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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인근의 삼일교부근에서 직장인들에게

음식의 맛과 정을 오래도록 주고 받던 "청석골"이

몇 개월전에 현재의 장소로 이전해서 명맥을

이어 오기에 또 찾은집입니다

 

어느 음식점이나 마찬가지이겠으나

제일 기초가되는 밑 반찬을 한 두가지만 맛을 보면

대강은 전체를 금방 파악이 어렵지가 않지요

 

한식 위주의 메뉴로 오랜 세월동안 영업하면서

많은 단골들을 확보한다는게 그게 어데 쉽던가요?

 

바로 변하지 않는 음식의 맛과 그에 상응하는 음식 값

그리고 서비스정신이 없으면 불가능하답니다

 

 

백반의 기본찬

 

 

 

 

중구 입정동 265

 지하철 2.3호선 을지로 3가역 2번출구로 나와서

서울청소년수련원 맞은편 골목

2266-6468

 

 

 

 

 좁은 골목이므로 주차는 어렵답니다

 

 

 

 

 항상 주문과 동시에 요리가 들어가므로

따끈하고 싱싱한게 특징입니다

 

메뉴판에는 없으나

점심, 저녁 때에  백반5,000원씩에 제공하지요

 

 

 

 

 기본찬

청국장김치찌개는 항상 제공되고

주위의 반찬은 매일매일 계절에 따라서 싱싱한 재료로

맛나게 바뀝니다

 

물론 찬은 리필이 가능해요

 

 

 

 

 청국장이 구수하면서 맛이 항상 일정해요

만화 "식객"에 나왔다해서 유명세를 보는  청국장 전문점인 모 식당의 그것과 같은

넘... 짜거나 전통이랍시고 냄새가 진동을하는 그런게 아니랍니다

 

 

 

 

 김치찌개도 항상 식탁에 올려줘요

바로  밥.도.둑

빨리 치안센터로 신고하세요 ㅎㅎㅎ

 

 

 

 

 적당히 짭짜름해서 한 잔의 술 안주와

밥 반찬으로는 아주 좋아요

간이 잘 맞는 무우가 쥑여줘요

 

 

 

 

 고기종류도 항상 빠지지않아요

 

 

 

 

 공기밥과 미역국

밥에 따라오는 국도 매일 바뀝니다

 

그러니... 이 집으로 매일매일 회사의 구내식당같이

메뉴를 고를 걱정을 하지않고 들르게되는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녹두전 5,000

 

 

 

 

 노릇노릇

색갈도 멋지지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 좋다고했나요?

 

 

 

 

 정말로  맛 난다고 서로가 제 입으로 넣을려고

젓가락 싸움질을 ㅎㅎㅎ

(난 사진 찍느라고 아주 쬐끔만 먹었다우 ㅠ.ㅠ)

 

 

 

 

 

 개인적으로 비빔밥을 무척이나 좋아해요

그래서 아주머니에게 큰 그릇에 참기름을 한 바퀴 돌리고

고추장을 부탁했어요

 

 

 

 

 깻잎나물과 가지무침 그리고 매콤한 고추장을 넣고

청국장 몇 숟갈...

 

 

 

 

 비빔밥은 숟가락으로 비비면 밥알이 다 뭉개져요

밥 알이 떡이된다 이거지요

그래서 젓가락으로  골고루 살~살~  조심스럽게 비벼주세요

 

 

 

 

 함께 드실까요???

맛 나는 음식은 나눠 먹어야지요...

비빔밥을  한 그릇에서 함께 먹으면 싸움 한다는데ㅎㅎㅎ

 

꿀 맛 이랍니다

그러고보니까 비빔밥 속에 꿀이 들었남???

 

담에는 저녁 시간에  한 잔 걸치면서 정담을 나누러

친구들이랑 모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