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의 맛집 30호/모래내설농탕/서대문구홍은동/탕

요즘 아들이 시험이다 뭐다하여서 얼굴색이 ㅠㅠ

몸 보신시켜 줄려고 데려간다

사실은 부자지간의 단촐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려구했지요

 

서대문. 은평구에서는 꽤 유명한 모래내설농탕집입니다

서대문구 홍은동 (명지대학교뒷편 홍제천변) 근처에서만 23년동안

영업중이랍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여유롭지요

다만,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이 편하지않아요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드실 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습니다

 

 

 

 기본찬입니다

탕 종류에서는 특히 설농탕이나 고기 드실때에 김치와 깍두기는 그 맛을 좌우하지요

이집의 김치맛이 아주 일품이랍니다

 

 

 

 꼬리수육(25,000원)으로 울 아들 영양보충시킬려구 주문했어요

고채연료를 밑에서 불 붙여서 식사가 종료 할 때까지 국물이 따뜻하게합니다

 

 

 

 누가 이야기했지요

입맛도 좋지만 시각도 중요하다고요   자꾸만 침이 꿀꺽~꿀꺽하네요

느끼하지않고 적당히 삶아서 먹기에 정말 좋더군요  아들이랑 술한잔씩 권하면서....글구  정다운 야그하면서.....

 

 

 

 옛날같으면 장가도 벌써 갔을 내 아들인 장정을 데리고선 영양보충 해 준다하면서 이왕 더 먹자 ㅎㅎㅎ

도가니탕이 11,000원이군요. 

 

 

 

 푹 삶아서 먹기에 아주 편하답니다

울 어머님 생각이 문득나는군요  치아가 별로래서 드시기에 그만일꺼같아요

집에 가는길에 설농탕(6,000원)을 포장해서 아들 손을 꼭잡구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