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중구

을지로 맛집/참게 메기매운탕 끝내주네 동강나루터

윤 중 2020. 1. 2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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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맛집/참게 메기매운탕

 동강나루터





윤중의 맛& 멋을 찾아주시는 여러분

2020 경자년 새해에 福 많이 받으세요


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비롯해서 자라난 고향과

직장생활 또는 사회생활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 우정을 이어가고 마음에 맞는 사람끼리는

성인과 노년이 되도록 다양한 모임을 이어 오는

경우가 우리 주변에서는 종종 보고 있습니다

 

윤중 박희명도 서울에서 금융기관인 직장생활 초창기

 젊은 총각 때부터 친하게 지내면서 지금 수십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형제와도 같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부부들이 자주 만나는 우리는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서

 남자들끼리지만 그야말로 간단히 식사라도 하며 얼굴을

 보자고 서울 중심부인 을지로에서 번개모임 후기입니다 







을지로 6가역 청계천쪽 뒷골목에 위치한

을지로 맛집이자 청계천 맛집인

민물 참게 메기매운탕의 맛이 좋아서

언제나 손님들로 바글바글한

참게 메기매운탕 맛집인 동강나루터의

중독성 있는 민물매운탕의 먹음직한 모습








동강나루터

서울시 중구 삼일대로 12길 13(수표동 56-10 백양빌딩)

02-2273-5989


승용차를 이용할 시 인근의 유료주차장 이용하시고

대중교통의 경우에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 3가역

1번 출구에서 수표로길(오구반점 소재) 진입 후

첫 번째 골목에서 좌회전해요








영업시간

개점 : 10시 30분

폐점 : 11시 00분

휴무일 : 매주 일요일








약속시간 조금 이른 시각에 도착하니

동강나루터 앞의 수족관에서는

참게를 비롯한 메기들이 우리들을

기다리는지 눈으로는 또렷하게

쳐다보면서 윙크를 하는지 아니면

오늘은 천당으로 가는 걸 아는지

눈물을 흘리고 있는 듯하다


메기야!

참게야!

너희들이 우리들을 위해서 한목숨 바쳐

오늘은 생을 마감한다마는 두고두고 너희들을 위해

고마움을 표시하며 오늘 사진을 잘 찍어서

희생하였음을 널리 알리겠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더욱 행복하게

잘 살기를 기원한단다^^








동강나루터의 내부 모습은

입식테이블이고 별도의 룸이나

칸막이는 없으나 편안하게 식사 또는

술 한잔 하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내부에 화장실 비치되었지만

다녀오지 않아서 남녀 구분 여부는

잘 모르겠네요









을지로 맛집인 동강나루터의 주메뉴는

참게 메기매운탕이며

점심시간에는 1인분에 13,000원이지만

저녁 시간대에는

(小) 28,000원

(中) 38,000원

(大) 48,000원

으로 구분되며


별도의 미꾸라지 튀김이나 섞어 튀김, 새우,

굴튀김, 구룡포 과메기의 메뉴와 함께

식사(라면, 수제비, 야채) 한 접시씩

주문을 받습니다








파김치와 총각김치 그리고 갓김치 반찬은 3가지를

접시 한 곳에 담아서 주지만 리필 가능하며

젓가락이 자주 가질 않는 숫자만 많은

반찬보다는 먹고 먹고 또 먹어도 리필하고

싶은 이곳 밑반찬은 마약 중독이라도 되는 듯

자꾸만 먹고 싶은 맛입니다







우리 일행 남자들만 4명이서

참게 메기매운탕 (中) 38,000원 주문

일반적인 냄비가 아니라 입맛 돋우는

검정 무쇠솥에 참게와 메기 그리고

다양한 채소와 양념을 넣고 우리들

코앞에서 보글보글 소리를 내며

 끓이기 시작합니다






우리들의 눈앞에서 보글보글 소리를 내며

끌는 참게 메기매운탕은 버섯과 미나리 등이

색깔이 변해가면 익어가면서 냄새는

우리들의 콧속으로 직행하는데 이미 예전부터

많이 먹어본 맛이기에 빨리 익기를 기다린다







참게와 메기 그리고 민물새우 등이 들어간

매운탕의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어 본다

일반 고깃국물같이 기름지지 않고 깔끔하며

민물고기 특유의 잡냄새는 생각 외로 없고

그렇다고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입안에서

착착 감기듯이 감칠맛과 함께 좋았다


얇게 만든 수제비를 입안에서 스르륵 녹듯

부드러움의 극치에 저절로 목으로 넘어간다


살짝 익힌 미나리는 별도의 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상큼한 내음과 미나리 특유의

향기까지 더해져서 리필은 필수이다







참게 한 마리와 메기 대갈빡을 포함해서

수제비와 국물을 앞접시에 덜어서

본격적으로 건더기와 고기를 먹을 차례이다


메기는 푹 끓였기 때문에 젓가락으로

살점을 잘 집지 못할 정도로 부드러우며

입속에서는 아이스크림보다도 더

스르륵 녹는 느낌이다


술 한잔 원샷으로 마닌 후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술안주로 먹으니...

캬~~

맛 쥑여준다^^

이런 기분에 술맛 나고 밥맛 나기에

너는 바로 술도둑이고 밥도둑이다









참게 암컷의 알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푹 우려낸 국물은 당연하고 알은 물론

구석구석 파 먹는 맛이 일품이다


요 녀석 한 마리 정도이면

소주 한 병 정도는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술안주이며 지금 사진을 정리하면서도

또 먹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오늘 같은 매운탕이나 다양한 식사의

끝판왕은 당연히 볶음밥이겠지요

이렇게 볶음밥으로 식사는 당연하지만

술을 마시는 술꾼들에게는 더 좋은

술안주이기도 합니다


4명이 2 공기를 볶음밥으로 주문하였는데

사실 매운탕의 양이  솔직한 심정으로는

부족한 마음이었고 3 공기를 볶아달라고 하면

 좋으렴만 일행 모두가 2공기로 하자는 강력한

주문에 힘없는 윤중 혼자 다수결에 밀렸네요 ㅜ.ㅜ

 








다양한 볶음밥이나 탕에 넣어서 먹는 밥은

물기가 많아서 질컥한 밥보다는 사진같이

조금은 된밥 비슷하게 고두밥 같은

밥으로 볶으면 개인 취향이지만

곱슬곱슬하면서 더욱 맛난답니다


사실 평소에는 소식을 하는 윤중이지만

오늘같이 이리도 맛나는 볶음밥의 경우는

더 먹고 싶은 충동을 뿌리칠 수 없는데

일행 모두가 2 공기를 4명이 나누어서 먹는

양으로만 충분하다기에 아쉬움 속에서도

자리를 다음번을 약속하고 이동합니다

 








 동강나루터

서울시 중구 삼일대로 12길 13(수표동 56-10 백양빌딩)

02-2273-5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