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강원도

강원도 고성여행/적멸보궁 금강산 건봉사

윤 중 2019. 5. 1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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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여행/전국 4대 사찰

적멸보궁/금강산 건봉사(乾鳳寺)







어저께가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이었네요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냉천리 금강산이 시작되는 

초입에 있으며 건봉사는 520년(법흥왕 7) 아도화상에

 의해 창건하였는데 원래는 원각사로서 신라 때 발징이

 최초로 염불결사를 열었다고 전해지며 설악산 신흥사와

 백담사, 양양의 낙산사를 말사로 거느렸던 전국 4대

사찰의 하나로 월정사와 더불어 전국 31개 사찰의

 본산으로 승려 수만 700여 명을 헤아리는

큰 사찰이었다고 합니다 


6.25 전쟁 때 유일하게 불타지 않은 불이문은

1920년 건립되었고 돌기둥 길이는 90cm의

 금강저가 음각화되어있다.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5호로 지정되었다.


능파교와 십바라밀을 상징하는 조각이 새겨진

 두 개의 돌기둥, 대방광불화엄경 이라고

 새겨진 돌기둥 등이 있다.


능파교는 조선시대 숙종 때 건봉사의 대웅전과

극락전을 잇기 위해 만든 무지개 모양의 홍예교이고

 길이 14,3m, 폭 3m, 다리 중앙부의 높이 5,4m로

비교적 큰 규모라고 할 수 있으며

보물 제1336호이다.








건봉사 불이문

불이문의 기둥은 특이하게도 기둥이 4개이다

1920년에 세워졌고 해강 김규진 선생이

썼으며 한국전쟁 중에도 건봉사 사찰이

 소실되었으나 불이문은 불에 타지 않은

유일한 불이문으로서 건봉사를 지켜주는

상징목이라 한다









건봉사의 1920년대 사진과 유래

이 지역은 한국전쟁 중 휴전 직전까지

2년여에 걸쳐 아군 5, 8, 9사단 및 미군

제10사단과 공산군 5개 사단이 16 차레의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건봉산 전투

격전지이며 이때 건봉사는 완전히 폐허가

되었으며 1994년부터 대웅전, 팔상전,

염불만일원, 종각, 사지 등이 각각

복원되었고 지금도 사찰 복원이 계속 이루어

지고 있으며 한국전쟁 전 건봉사는

총 642칸과 보림암 등 124칸의 18개

부속암이 있었다.









불이문 바로 옆에는

수령 약 500년의 팽나무 보호수가 있다






불이문

불이란 뜻은 중생과 부처가 불이 아니라

세속과 부처의 세계가 둘이 아니며

선악, 유무,  깨끗함과 더러움, 등등

상대적 개념에 대한 모든 대상이

 둘이 아니라는 뜻이다.








불이문으로 들어가기 전 오른쪽으로

세워진 연화교를 건너면 장군샘을

빠르게 가는 길이다









금강산 건봉사에서 꼭 보아야 할 왕소나무

1500년의 세월 동안 산불과 한국전쟁 등

여러 번 소실되고 복원되기를 반복되었는데

화재 등으로 소실되는 과정에서도

극락전 바로 옆의 이 왕소나무는 용케도

화마를 피해서 300여 년 세월을

한결같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적멸보궁 옆의 산신각










적멸보궁 가는 입구

잘 가꿔진 주위에는 예쁜 꽃들이

우리를 반겨준다










불상을 전혀 모시지 않고 법당 엔에는 단()만

 있고 법당 밖 뒤편에는 사리탑을 봉안하였다

적멸보궁에서 스님이 예불을 올리고 계신다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탑






보궁 치아 사리탑

건봉사에 봉안된 진신 치아사리는

신라시대 자장법사가 선덕왕 5(636년)에

중국 오대산에 건너가 문수보살전에

기도 끝에 얻은 진신사리 100과 중

일부입니다.

자장법사는 643년 귀국하여 이 사리들을

5대 적멸보궁(통도사, 월정사, 법흥사,

 정암사, 봉정암)등에 봉안하였습니다.










고성 건봉사 능파교

대웅전 지역과 극락전 지역을 연결하는

홍교(무지개 모양의 다리)로서

숙종 30년(1704)부터 숙종 33년(1707)

사이에 처음 축조하였고 폭 3m, 길이 14,3m,

 다리 중앙부의 높이가 5,4m이며

보물 제1336호이다











금강산 건봉사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건봉사 대웅전으로 가는 능파교를 건너면

대석단이 보이고  대석단 중앙통로 좌우로

높이 158cm의 사각형 석주 2기가 서있고

이 석주에는 십바라밀의 도형이 음각되어

 있어 이를 십바라밀 석주라 부른다


이는 다른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것으로

조성연대는 1920년대이고 시각적인

교육효과를 지닌 중요한 문화재이다


십바라밀은 대승불교의 기본 수행법인

보시, 지계, 인욕, 전진, 선정, 지혜 등의

6비라밀에다 이 여섯 가지를 보조하는

방편, 원, 력, 지의 4 바라밀을 첨가하여

구성한 것이다


삼바라밀도는 이를 열까지 수행의 방법을

상징화하여 나타낸 것으로 그 하나하나에

깊은 의미가 새겨져 있다.










대웅전

어저께가 부처님 오신 날인데

윤중 일행은 미리 건봉사에 다녀오면서

1년 365일 언제나 건강하고 좋은 곳으로

 여행하면서 맛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부처님께 기도드리고 왔습니다 ㅎ








지금 다시 기도드립니다요^^





석가모니 부처님 진신 치아 사리를

모신 만일념불원이다






건봉사는 임진왜란 때에 사명대사가 의승병을

기병한 호국도량이었으며 당시 통도사에 있던

부처님 진신 치아사리를 왜병이 일본으로 가져간

 것을 사명대사가 사행하였다가 다시 찾아와

이곳에 봉안하였으며 치아사리는 전세게에서

15과 뿐인데 건봉사에만 12과와 스리랑카에

 3과가 보관된 희긔 한 보물이라고 전해지며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서

바로 위의 사진으로 갈음합니다











천 년 전, 만일 동안 염불 정진한

서른 한 명의 스님이 승천했다는 등공대

초입에 이 작품을 세운다

조각난 철판을 이어 붙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간절한 염원을 모아서

합당한 손 모양을 만들고 그 안에

오래전부터 하늘과 땅이 맞닿는

희망을 표현한 솟대(진또배기)를

세웠다.

남과 북을 상징하는 두 마리의 새는

평화롭게 한 곳을 바라본다










건봉사에서 꼭 보아야 할 왕소나무와 함께

일명 장군샘이며 냉천리라는 지명에

유래를 두고 있고 장군 샘터 또는

 장군수라 불리기도 합니다


예스 스님들의 말씀과 전설에 의하면

이곳 약수는 무색, 무미, 무취의 광천 약수로

유명하며 임진왜란 당시 국난극복을 위해

의승병을 일으킨 사명대사께서 전국의

승려들을 건봉사에서 훈련시키면서

이 물로 몸을 씻게 하고 음용토록 하여

각종 질병을 퇴치했다는 기록이 있다.











충남 서산의 개심사 왕벚꽃만 유명하지 않고

올해는 개심사에 가보질 못했는데

이곳 금강산 건봉사의 왕벚꽃이 활짝 펴서

 몇 컷 찍어보았다


고성 8경 중 제1경인 금강산 건봉사

자주 다니고 싶은 고찰이다











금강산 건봉사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건봉사로 723(냉천리 37)

033-682-8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