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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볼만한곳/만해 한용운 님이 살았던 심우장

윤 중 2016. 9. 1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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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볼만한곳/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심우장






3·1운동 시 민족대표 33인의 이름으로

 참여하였고 승려·시인이신 만해 한용운 님이

 1933~1944년까지 이곳에서 살았던 곳으로


 100여 평 넓이의 대지에 기와집으로서

서재와 침실, 부엌으로 구분된 일자형이고

남향으로 집을 지으면 조선총독부와 마주 보게 

된다고 동북향으로 지은 가옥이며 


심우(尋牛)는 불교설화에서 따온 것으로 

깨달음에 이르는 10단계를 말하고

 마음이 쉬어가는 곳인 심우장은

사색의 공간입니다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1879~1944)은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독립운동가 겸 승려이자

시인으로서 불교의 대중화 작업과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였으며 3·1 독립선언에 민족대표로 

참가하는 등 일제강점기의 혁명적인 독립운동에 

앞장섰고 한국 근대시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인증받는〈님의 침묵〉을 발간하였으며 

광복을 1년 여 앞둔 1944년 6월 29일 

심우장에서 중풍으로 별세하였다









성북동은 빈부의 격차가 매우 심한 동네로서

심우장은 버스가 통행하는 도로에서 빈촌의 

북정마을 방향 좁은 골목으로 올라간다







만해 한용운 님이  

1933년부터 1944년까지 살았던 

성북동의 심우장은 동쪽으로 난 대문을 

들어가면 동북쪽으로 향한 기와집에서

 양옥의 관리사와 만해가 직접 심었다는

 아름다운 향나무, 소나무 등이 있다





부엌과 뒤에는 식사 준비하는 공간인 

찬 마루방이 있다






대청을 중심으로 왼쪽의 온돌방은 서재이고

심우장(尋牛莊)이라는 현판은 이 이름을

깨우침을 찾아 수행하는 과정을 소를 찾는

일에 비유한 불교 설화에서 따온 것이며

님의 침묵 등 많은 자료를 전시해 두었다






만해 한용운 님이 말년을 보낸 심우장은 

검소하고 소박한 구성의 가옥이며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심우장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29길 24

02-920-3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