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종로

낙원동 맛집/서울 장안의 복어요리 최강 대복집

윤 중 2016. 4. 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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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맛집/낙원동 맛집

복어요리 맛집/대복집

 

 

 

 

해장국의 사전적 의미는

"주로 술을 마신 후 속을 풀고자 먹는 국"

이라고 나와 있더군요

 

이른 아침부터 직장의 후배이자

블친이신 자유로 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자유로 : 형님 아침 드셨는가요?

윤중 : 아직 안 먹었지^^

자유로 : 어디 해장국 먹으러 갈까요

윤중 : 뭘 먹을까나

청진동의 북엇국 아니면 해장국집도 좋지

자유로 : 서오릉에는 없는가요?

윤중 : 그래 그럼 우리 집으로 오게나

이렇게 만나서 서오릉 해장국을 먹은 후

소화도 시킬 겸 문화재 탐방과 역사 공부를 위해

서오릉에서 세조의 맏아들이자

  성종의 아버지인 덕종과 성종의 어머니인

소혜왕후 한씨의 능인 경릉과

숙종의 후궁 장희빈 묘인 대빈묘 등을

돌아보고 나니 점심시간이 되어서

근 30여 년을 단골로 다니는 복집으로 직행한다

 

 

 

종로구에서만 직장생활을 아주 오래한 덕분에

종로구, 중구, 서대문구 등은 나와바리격으로서

정통의 맛집을 많이 알게 되었고

퇴직한 지금도 자주 가는 단골 맛집이다

낙원상가에서 운현궁과 안국역 교차로 방향

낙원떡집 옆 골목의 복전문 맛집인 대복집이다

 

 

 

 

오래된 한옥을 대복집으로 영업하는 이곳은

모두가 온돌방이고 4인용 테이블이 12개 정도로서

점심시간대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지 먹을 수 있는

복어 전문 낙원동 맛집이다

 

 

 

 

 

밑반찬은 이렇게 나오나

어느 한 가지라도 리필이 없을 수 없이

입에 착착 감기듯 맛난다

 

 

 

 

 

 

복껍질 무침은 참복으로서 생복이며

비린 냄새 걱정은 당연히 없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멋나기에 당연히 리필은 필수이다

 

 

 

 

 

최고의 맛은 좋은 재료라 하듯이

냉동이 아니라 생참복으로서 매콤하고

얼큰한 매운탕인지 아니면

맑은탕을 몇 인분인지만 주문할 따름으로

메뉴판은 찾을 수 없는 복어 전문집이다

 

 

 

 

 

몸에 좋은 건 당연하고 아삭하며 향기가 좋은

미나리는 몇 차례를 리필 가능하며

살짝 익힌 향긋한 미나리가 좋았다

 

 

 

 

 

단골에게만 준다는 복어 곤이

 

 

 

익은 복어 곤이는 영양 덩어리이자

입안에서 스르륵 사라지는 듯 부드러우면서

야들야들하고 고소하면서 담백하였다

 

 

 

 

 

전날 마신 속을 풀어준다면서 아침부터 해장국을

시작으로 점심에는 소주히레주로 그만 취하고 말았다

 후배인 자유로와의 정담을 나누며 먹은

복지리는 더욱 맛난 거 같았다

 

 

 

 

맑은탕으로 공깃밥을 먹을 수도 있고

우리는 볶음밥 스타일이다

국물은 물론 볶음밥의 밥 한톨도 남김없이

싹싹 긁어서 맛나게 먹은 식사였다

 

 

 

 

 

대복집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440-4(낙원동 11)

02-743-3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