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항맛집/대포항횟집
부부활어회센터
서울에서 생선회를 먹는다 하면
제아무리 교통이 발달했다 하더라도
운행 과정에서 생선이 스트레스를 받듯이
바다의 멋진 풍경을 보면서 먹는 맛하고는
현저한 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서울에서 비교적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속초로 급히 달려본다
속초에서 먹거리 중 제일 인기가 많은 대포항
대포항 하면 대포항 수산시장 14호인
잉꼬부부가 운영하는 부부활어회센터가
맛은 물론 친절한 최고의 맛집이지요
강원도 속초는 이제 서울에서 승용차 기준으로
2시간 30여 분이면 도착하는 거리로서
싱싱한 활어회가 당기면 즉시 떠날 수 있는 곳이고
마침 이날은 척산 족욕 공원에 도착했으나 지난
11월 30일로서 족욕 공원에서의 공짜 족욕은
마감한 날이어서 아쉬웠네요
속초로 여행한다면 꼭 대포항 수산시장으로
가기 때문에 인근의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원조 튀김골목 바로 앞 건물로 직행합니다
대포항 수산시장은 주중엔 오전 11시부터 영업 시작이고
마감은 밤 10시까지이나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해서 더 늦도록도
영업하며 제철 생선을 수족관에서 먹고 싶은 종류로
골라서 가격을 흥정하면 되고 포장도 가능하답니다
윤중은 오늘따라 이 녀석의 복회가 침을
삼키게 하여서 찜했다우 ㅎ
실내는 그닥 여유로운 편이 아니고
협소하지만 가까운 대포항을 보고 즐기면서
싱싱한 활어회를 먹는 동안은
세상 부러울게 없더군요
생선회는 개인의 취향과 주머니 사정 등을 고려해서
종목을 고르고 그때그때 제철 어류는
수족관에 있으므로 주인장과 가격흥정으로
자리만 잡으면 끝입니다
추운 날씨에 이 조개탕 한 숟가락씩 떠먹으면
전날 마신 술독을 씻어줌은 물론이고
술을 마시지 않았더래도 조개탕은
우리의 몸을 엄청 이롭게 한다지요
당근 맛도 좋구요
오랜만에 먹어보는 도루묵 세꼬시와
바다의 산삼 격인 해삼 그리고 향이 입안 가득하게
오래도록 머무는 비단 멍게와 쫀득한 오징어회는
회를 주문하면 공짜요 공짜 ㅎ
부부활어회센터의 물회는
제철 해산물을 골고루 듬뿍 넣고
맛나기로 유명한 대포항 맛집입니다
본격적인 생선회를 먹기 전에
어느 정도 배를 채워져야지만
오늘의 속초 먹거리여행에서
만족하면서 귀경할 예정입니다
자연산 광어와 우력 그리고 복어를 모둠으로 나왔어요
쫀득하고 담백한 맛의 광어는 우리나라 사람이
무척이나 즐기는 어종이고 복어의 맛이야
이미 세상 사람에게 검증된 맛으로서
없어서 못 먹을 복어회이지요
하늘이 내려준 생선 가운데 최고의 맛이라는 복어
복어는 회는 당연하고 맑은지리탕, 매운탕,
찜, 초밥 등등 많은 요리 방법이 있지요
씹을수록 담백하고 깔끔하며
중국시인 소동파는
"복을 먹고 죽을 만큼 맛있다"
"사람이 한번 죽는 것과 맞먹는 맛"
이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언제 복어요리만을 실컷 먹어봤으면
더 이상의 소원이 없겠다 ㅎ
도루묵조림인지 찌개인지는 분간이 안 서지만
최고의 음식 맛은 재료라 하듯이
좋은 양념이랑 싱싱한 제철의 도루묵하고
손맛이 가미된 도루묵찌개가 환상적인 맛이었어요
우리가 부부활어회센터에 도착한 후
식사 시간대를 맞춘 듯 밥을 짓고 있던데
곱슬한 흰 쌀밥이 기름기가 졸졸 흐르면서
더욱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
매운탕은 얼큰하고 좋아서 사실 이런 반찬이
많지 않아도 될 만큼 좋은 매운탕이기에
김치만으로도 국물까지 싹싹 긁어서 먹게 됩니다
경기도건어물이 20% 할인된다네요ㅎ
고고 씽^^
속초 대포항맛집/부부활어회센터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희망길 59
(대포항 수산시장 14호, 제2주차장 인근)
033-637-5554
2014, 12, 09 Daum 블로그 추천하는맛집에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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