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여행/의암 주논개 생가지
조선 선조 25년(1593) 임진왜란 때
진주에서 왜장을 죽이고 순국한
주논개가 태어난 곳이다
주논개의 3가지 교훈
첫째, 제 몸을 불살라서 주변을 밝히는 인애(人愛) 정신
둘째, 패권주의에 맞서 끝내 항거한 의용(義勇)정신
셋째, 사대부도 아닌 아녀자의 몸으로 나라를 걱정하고
지아비를 사랑한 충렬(忠烈)정신을
우리는 이어 받아야 합니다
의암 주논개(朱論介 1574~1593)는
이곳 전라북도 장수군 주촌마을 출생으로
아버지 주달문과 밀양박씨의 딸이며 병마절도사
최경회의 후처이었고 본관은 신안(新安),
전라북도 출신이며 조선 선조 때의 진주 관기이다
의암 주논개 생가지는
1986년 제12대 전두환 대통령이 주논개의 생가
뜻을 기리고자 2만 평의 부지 위에 생가 2동, 기념관,
동상, 단아정, 부조, 인공폭포 등을 1997~2000년도에
걸쳐 생가지를 확장 복원하였다
주논개 생가지를 들어가는 관문인 의랑루(義狼樓)
월요일은 휴관이며 입장은 무료입니다
누각에 올라가면 여름철 무더위를 모를 정도로 시원해요
논개가 어린 시절 뛰어놀던 단아정(丹娥亭)
2012년 청동으로 제작된 의암 주논개 상
논개 나이 17세이던 해에 담양부사 최경희의 후처가 되었고
1593년 최경회가 병마절도사로 영전되어
진주성에 입성 후 왜군과 전투에서 대패하자
남강에 투신 순직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논개는
칠월칠석에 왜장들이 관기를 모아 촉석루에서
승전 축하연을 연다는 소식을 접하고 관기로 위장한 후
들어가서 왜장 게야무라 로쿠스케를 유인해 끌어안아
남강으로 투신 순국한 의암(義巖)이다
우측의 보호각과 앞면에는
"의암논개낭생장지사적불망비"라 적고
후면에는 주논개의 생애가 간략하게
기록되어 있으며 왼쪽은 최경회의 비각이다
주논개 생가지의 생가 2개 동은
대곡 저수지 인근에 복원하였으나
마을 전체가 수몰되면서 현재 이곳은
1997~2000년도에 생가지 전체를
확장 복원하게 하였다
주논개 생가지 바로 뒤에 있는 도깨비 전시관
논개와 도깨비 전시관이 무슨 연관?
좌우간 생가지를 입장하였으니 들어가 봅니다
다양한 모습의 도깨비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무섭지 않은 실내에서 어린이를 맞이하는데
뜬봉샘 전설, 돌도깨비, 달걀보깨비,
빗자루 도깨비, 거꾸리도깨비, 씨름 도깨비,
도깨비 방망이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촌마을의 원래 생가는 1986년 대곡저수지 축조로
마을 전체가 수몰되었으며 이곳은 1997년부터 4년여에
걸친 사업으로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었고
현재 주촌마을은 28가구가 살고 있다
주촌마을은 굴피(참나무, 상수리나무, 굴피나무 등)
두꺼운 나무껍질을 말하며 이를 이용한
지붕이 곳곳에 지어져서 평소에 보던 집들과는
다른 너와집 지붕들이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연자방아, 물레방아, 디딜방아 등 주위의 아름다운
볼거리가 많은 주촌마을은 또 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간판에는 민박할 수 있다고 쓰여있는 집이며
논개가 자란 마을의 고즈넉한 주촌마을에서
시골의 아름다운 풍경을 느끼면서 하룻밤 묵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싶다
논개 생가 마을 입구의 모습이고
논개 생가 마을인 주촌마을은
KBS-2TV 수목드라마인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촬영하였고 장수의 명품 먹거리인 한우, 사과,
오미자 등이 함께 소개되었다.
주논개 생가지
전북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주촌마을
063-352-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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