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여행/DMZ/두타연
강원도 양구로의 1박 2일 여행에서
이해인 시 문학과 김형석 · 안병욱 철학의 집을 둘러보면서
시집에 나오는 구절과 유품 등을 자세히 살펴보며
을지 전망대에서 본 펀치볼과 제4 땅굴을 관람한 후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에 있는 수입천의 지류인
천혜의 비경과 신비를 맘껏 누리고 다녀왔습니다
두타연은 높이 10m, 깊이 12m의 폭포가 있으며, 폭포 주위를 따라
20m 높이의 바위가 병풍을 두른 듯하고 동쪽 암벽에는 3평 정도의
굴이 있는데 바닥에는 머리빗과 말(馬) 구박이 반석 위에 찍혀있고
우리나라 최대의 희귀어종인 열목어가 최대의 서식지로 알려졌다.
두타연은 민간인 출입 통제선 북방에서
통제선으로부터 차로 20여 분 정도 걸려야만 도착할 수 있다.
강원도 DMZ 일대를 배경으로 한 2010년도에 출간된 소지섭의 포토에세이집
"소섭의 길"이 출간되면서 포토에세이집의 촬영지와 자연경관이 뛰어난
6개 코스 51Km를 소지섭 길로 만들어서 국내외의 많은 관광객으로 하여금
인기가 많은 코스이기도 합니다.
두타연 주차장에 있는 산사나무와 왕버들 나무가 서로 한몸이 된 듯
강렬한 포옹으로 오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인도로 만든 길 이외에는 지뢰지대이므로 절대로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자고로 길이 아니면 가질 말아야겠지요^^
하기야 죽으려면 무슨 짓을 못해 ㅋㅋㅋ
앗!!!
감짝이야?
두타연 계곡에 자리 잡은 두타교는 2009년 5월 12일에 준공되었고
최대하중 8,4톤의 규모로 건설된 흥미진진한 출렁다리이다.
사람만 날씬하고 섹시한(?) 몸인 "S"라인이 있는 게 아니죠
늘씬하지 않으신가요 ㅎㅎㅎ
이곳 공기는 맑고 시원하며 상쾌해서 더욱 좋습니다
지난번 여행 왔을 때는 돌다리를 건넜었는데...
물이 많아져서 신발을 버릴 우려 때문에 오늘은
다시 돌아서 갔네요
6월은 보국호훈의 달이지요
전국 산하에는 이름 모를 거룩한 선열들의 영령을 찾아주는
사람도 없이 흔적도 없거나 고이 잠들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맑고 많은 물이 폭포 위에 모여서 한곳으로 굉음을 내 뿜으면서 흘러내립니다
물소리만 들려도 몸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더군요
두타연은 수입천의 지류인 사태천이 깊은 골짜기 사이를 굽이쳐 흐르는
과정에서 굽어진 부분이 절단되며 만들어진 폭포 아래의 물웅덩이다.
과거에 굽이치며 흐르던 물길에 의해 돌과 자갈이 소용돌이치며
만들어낸 돌개구멍과 물이 흐르던 구멍인 구하도 등 다양한 지형을
관찰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이리도 물살이 센 편인데
이곳에 관광객 중 누가 빠졌었다나 ㅜ.ㅜ
맛과 멋을 좋아하는 두타연을 배경으로 윤중 박희명의 인증 샷^^
두타연에는 몸길이가 30~70㎝ 정도의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국내 최대의 서식지로 알려졌지만 이 열목어를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맛집 블로거인 윤중의 가슴이 아픕니다
혹, 요리를 잘하는 식당을 아시는 분 있으시면 함께 먹게끔 연락주세요
알아요^^
윤중이 쏠지 ㅎㅎㅎ
약 3평 정도의 굴 바닥에는 머리빗과 말(馬) 구박이
반석 위에 찍혀있다고 합니다
이런 두타연의 사진만 보아도 찌는듯한 여름이 시원한걸요^^
신분증이 없으면 출입할 수 없습니다
여름철 여행지 추천 두타연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송현리
033) 481-2191
두타연 홈페이지 바로가기
2013, 06, 28 Daum View 떠나고 싶은 여행지에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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