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경상도

경북 청송여행/실용성이 강하고 귀중한 문화유산인 청송백자(청송사기)

윤 중 2012. 9. 2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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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여행/청송백자

 

청송 백자는 500여 년의 유구한 역사가 있는 생활도자기입니다

청송백자는 다른 지역에서 백토 등을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도석(陶石)"이라는 돌을 빻아 만들어 눈처럼 아주 흰 빛깔로

기물의 두께가 매우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어서 실용성이 강하며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귀중한

청송의 문화라 합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왜 사기와 대적할 정도로 경상도 지역에

청송 백자가 생활에 널리 퍼져 있었으나

이후 청송 백자의 명맥이 희미하였던 것을

현재는 청송 백자 마지막 사기 대장 고만경 옹의

손에서 복원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합니다.

 

 

 

 

 청송 백자 마지막 사기 대장인 고만경 옹의 혼이 들어간 손길에서 청송 사기가 복원 중이다

 

 

 

 

 

첩첩 산골 청송하고도 아주 깊은 산 아래에 있는 인적이 드문 깊은 마을입니다

 

 

 

 

 

 

  몇 안 되는 마을의 입구에 있는 민간신앙의 한 형태이고 제를 올리는 서낭단 입구에는

 새끼줄을 쳐 두어서 아무나 안으로의 접근을 막고 있다

 

 

 

 

 

자동차도 들어가지 못하는 길을 걸어서 간다

우리의 목적지는 청송백자이지만 다른 범수공방이라 곳이 있나 보다

 

 

 

 

 

 

 

 청송사기장 전경

청송 백자(청송사기)는 5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세칭 "청송사기"로

더 많이 알려졌고 유색은 설백색의 백자로 기벽이 매우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이는 도석이라는 돌을 빻아 만들면서도 도석이 갖는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려

제작시설과 기슬을 특화하였기 때문이다.

 

청송 사기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고만경 옹은 1944(15세)부터 1958년까지 13년간

 이곳에서 일해온 청송 사기의 산증인으로 전승·보존활동에 마지막 투혼을 불태우고 있다

 

 

 

 

 

 청송 사기장 기능보유자인 고만경 옹의 청송사기 설명에 열중입니다

 

 

 

 

 

 

청송 사기의 기능을 전수받고 있는 모습의 제자들

 

 

 

 

 

 기능보유자 고만경 옹이 혼이 깃든 백자 만들기 시범을 보여주신다

 

 

 

 

 

 

 

 

 

청송 백자의 혼이 오래도록 이어지면서

더 많은 생활도자기로 태어나길 기원합니다.

 

 

 

 

청송백자(청송사기)

경북 청송군 부동면 신점리 86

054) 873-7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