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이야기

[스크랩] 평생 뇌에 바람맞지 않고 사는 법

윤 중 2009. 3. 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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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뇌에 바람맞지 않고 사는 법

 

바람은 어느 날 갑자기, 예고도 없이 찾아온다. 또 태풍과 같은 큰 바람이 한번 불고 나면 땅 위의 모든 것이 다 쓸리고 꺾이는데,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뇌졸중을 바람 풍(風)자를 써서 중풍(中風)이라고 부른다. 사망률도 높지만, 치료를 해도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풍은 어느 질병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그래서 오늘은 평생 중풍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방법, 평생 바람맞지 않고 사는 법에 대해 얘기해 보자.


뇌졸중을 예방하는 10가지 지혜


■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든다)

■ 비만을 예방한다 (혈관의 압력을 높인다)

■ 과로하지 않는다 (심장 박동의 이상을 초래하고 혈압을 높인다)

■ 마음의 안정과 여유를 찾는다 (긴장은 카테콜라민이라는 호르몬을 분비, 혈관을 좁힌다)

■ 담배를 끊는다 (흡연은 뇌졸중 발생률을 17배까지 높인다)

■ 술을 마시지 않는다 (술이 깨면 반작용으로 혈관이 평소보다 더 수축한다)

■ 혈압 체크를 생활화한다 (고혈압 환자는 정상인보다 뇌졸중이 4~6배 많다)

■ 당뇨·고지혈증을 조절한다 (당뇨는 뇌졸중 발생률을 2~3배, 고지혈증은 1.5~2배 높인다)

■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혈관을 수축시켜 뇌졸중을 일으킨다)

■ 일시적인 손·발저림이라도 지나치지 않는다 (일과성 허혈발작은 뇌경색의 경고 증상이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라’


첫째, 몸에서 보내는 중풍의 신호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현대인들의 사망 원인에 대한 통계청 분석을 살펴보면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이 2만 4000명에 이르러 암에 이어 2위(단일 질병으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년층인 40대 남성의 뇌혈관 질환 발생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2.1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은 뇌동맥이 막히거나, 갑자기 혈관이 터져 굳은 혈액이 다시 혈관을 막아 뇌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생긴다. 이러한 중풍의 전조 증상이 나타날 때 빨리 대처하면 중풍으로 인한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중풍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으로는,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약해진다거나 팔다리가 저리는 등의 감각 이상, 발음이 어눌해지는 현상, 걸음걸이가 한쪽으로 쏠리거나 중심을 잘 잡지 못하는 증상이 있다. 그 밖에도 갑자기 심한 두통과 현기증이 나타나거나 한쪽 시력이 갑자기 떨어지기도 한다. 심하면 언어장애(좌내), 행동장애, 구토, 두통을 호소하고 정신을 잃을 수도 있다. 따라서 만약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도움을 요청하거나 전문의가 있는 병원으로 가서 반드시 먼저 MRI 등의 장비로 뇌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일정한 식사와 규칙적 운동이 중요


둘째, 평소 중풍을 멀리하는 생활습관을 길러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항상 섭생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먹는 것에 욕심을 버리고, 육식보다는 채식을 하며, 식사량은 늘 일정하게 하는 것이 좋다. 또 체중 감량을 위해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과로를 피하는 것이 좋다. 술·담배를 많이 하는 사람은 당장 끊지는 못하더라도 반드시 줄여야 한다.


한편 급격한 기온의 변화를 피해야 한다. 우리 몸은 추우면 혈관이 수축하며 뇌혈관도 동시에 움츠러들어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면 중풍의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새벽의 찬 공기를 조심해야 한다. 만일 가족 중에 중풍 환자가 있다면 본인도 중풍에 걸릴 확률이 50% 이상 된다고 볼 수 있다.


또 우리나라 사람이 서구인에 비해 유전적으로 뇌졸중이 많다는 증거는 없으나 고혈압·당뇨·심장병 등 중풍 원인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질병 예방에 대한 인식 부족, 흡연·과음과 같은 생활습관으로 뇌졸중 발생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과 진찰을 통해 혈압, 당뇨 등을 치료· 관리해야 한다.


청심환 하루 한 알로 중풍 예방


셋째, 중풍이 우려되는 분들에게는 청심환을 권한다.

약국에 널린 게 청심환이지만, 사실 요즘은 제대로 된 청심환을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 원래 청심환에는 반드시 사향이 들어가야 좋은 효능을 볼 수 있는데, 천연기념물보호법상 사향의 사용이 금지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은 효능이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사향 대신 침향이나 목향, 용뇌를 넣어 만든 청심환을 먹는 것이 좋다.


만약 가족 중에 중풍 환자가 있거나 고혈압으로 중풍이 걱정되는 분이 있다면, 청심환을 하루 한 알씩 복용하면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신민식 원장<광제국해독한의원>

출처 : 사선암(四仙岩)
글쓴이 : 風月主人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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