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하기 좋은 을지로(힙지로) 고깃집
몽돌이네
을지로에는 사회후배가 근무하는 사무실이 있어서
허구한 날 술시에 별 볼 일 없으면 함께 한잔 하는
오래된 술친구여서 오늘도 술꾼들이 모였다고
메뉴는 찜통더위에 힘이 떨어졌다고 단골로
다니는 을지로 고깃집인 몽돌네에서 내돈내산으로
맛나게 배불리 먹은 후기를 소개합니다.
몽돌이네
서울 중구 을지로 20길 10-7(인현동 1가 24-1)
02-2264-4996
①③호선 을지로3가역 7번 출구에서 245m
자가주차장은 없으므로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윤중일행들은 술 마시러 오면서 대리운전이
아니라면 승용차를 당초부터 가져오질 않습니다.
1층의 내부모습은 평범한 고깃집의 분위기이고
2층은 총 70석 규모라는데 단체석으로 좋다고
하지만 한 번도 올라가 보지 못했고 사진도 없어요
을지로(힙지로) 고깃집 맛집인 몽돌네는
돼지고기 생삼겹, 생고기 목살, 왕갈비,
삼겹살 고추장 양념구이 등이 있으나
그동안 여러 차례 이것저것 고기종류를 골고루
먹어보았지만 소갈빗살을 우리 일행 모두가
선호하기에 인원수 대로 4인분을 주문한다.
소고기갈빗살을 주문하니 신선한 상추와 향기가
좋은 깻잎 등의 쌈 종류에서부터 죽도록 맛난
파김치 등 밑반찬들이 아주 훌륭한 조합입니다.
소고기 갈비살
우리 술꾼들 일행이 4명이 시작하니 갈빗살도
4인분부터 주문합니다. 갈빗살의 색깔 좀 보소^^
쥑여주게 맛나 보이지 않는가요 ㅎ
일행 중 고기를 많은 분량이 아니라 적당하게
익으면 바로 먹고 또 고기를 올리고 굽는 등
아주 제대로 굽는 사람이 있어서 다른 사람은
배급해 주는 데로 잘 먹기만 하면 되는 그런
편안한 방법이랍니다.
우리들 인원수대로 굽고 한 점을 먹고 나면
또 한 점의 고기를 올리는 등 그런 절차로
고기를 굽어서 개인들에게 배급까지
책임지더군요 ㅎ
고기만 먹어도 보고 상추쌈으로도 먹고
술 한잔 원샷 후 술안주로도 먹고 고기가
아주 맛나면서 술안주로 짱이렸다 ㅎ
소주를 술잔에 채우고 부어라
원샷으로 마실 테니깐ㅎ
처음처럼 소주는 가랏!!!
일행 중 한 사람이 지금껏 처음처럼만 마셨었는데
우리들이 술 마시면서 처음처럼의 이야기를 듣더니만
지금부터는 절대로 절대로 처음처럼 소주를 안 마시고
즉시 참이슬을 마시겠다고 맹세하고 다짐하는 의미로
이렇게 사진을 찰칵했네요^^
약간의 고기를 남기고 볶음밥을 주문합니다
고기로 배를 다 채울 순 없잖아요 ㅎ
된장찌개
구수한 된장찌개 죽여주는 맛이닷
공깃밥 맨밥으로도 먹어도 아주 훌륭해요
볶음밥
소고기 갈빗살구이를 어느 정도 먹은 후
일부를 남겨서 볶음밥 속에 함께 볶은 볶음밥입니다.
기름에 범범인 비빔밥이 아니라 곱슬곱슬하게
잘 볶아서 고소하고 맛이 끝내주네요
사진을 정리하고 난 지금 또 갈빗살이랑
볶음밥이 생각나는 이유는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