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노포 원조 한우해장국
청진옥
1937년 개업한 종로의 노포이자 한우해장국 원조
수요미식회를 비롯한 서울미래유산인 종로구 청진동에
해장국 전문점인 청진옥은 술로 시달린 속을 풀기 위해
먹는 국물음식 중 최고로 손꼽는 한우해장국을 먹으며
또 한잔의 술로 알딸딸하게 취해서 나온 후기입니다.
한우해장국의 원조격이자 국내의 다양한 방송 등에서
청진옥하면 해장국의 대표주자로 인식되는 등 술꾼들은
옛적 청진동에서부터 지금의 장소까지 속풀이 해장국을
못 잊어서 자주 찾는 명품의 해장국 맛집입니다.
청진옥
서울시 종로구 종로 3길 32(청진동 183-1)
02-735-1690
영업시간
화요일~일요일
06:00~21:30(주문마감 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지하철 1호선 종각역 1번 출구에서 200m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3번출구에서 446m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졌지만
윤중은 2층으로는 단 한번도 올라가서 먹질 못해서
모습도 모를뿐만 아니라 사진도 찍질 못했네요.
딱 해장국 모습 그대로이지요 ㅎ
지금의 청진동 청진옥자리 이전인 청진옥에서부터
과거에 여러 가지 사진의 모습과 함께
김영삼 대통령이 방문했던 사진도
잘 걸려있습니다.
한우해장국 원조격인 청진옥은 윤중도 오랜 단골로서
제일 많이 먹는 메뉴는 당연히 양·선지의 해장국이고
친구들이나 일행들이 많으면 안주전골이나 따구국,
모둠수육, 양지수육 등을 주문해서 반주를 곁들이는
것이 일상화된지 오래되었네요
아무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깍두기만 차려지지만
윤중은 배추김치를 꼭 달라고 주문하면서 또한
해장국이나 오늘 주문한 따구국에도 넣어 먹고자
잘게 썬 고추를 주문합니다.
윤중은 일행과 함께 반주를 마시기 위해 처음부터
따구국을 생각하였으며 더 이상 생각없이 소주와
맥주를 포함해서 주문했고 개인의 취향대로 파와
후춧가루 그리고 잘게 썬 청양고추 등을 첨가하며
술시가 되자 본격적인 쏘맥을 흡입하기 시작이다.
주방에서 이미 끓였겠지만 우리들 눈앞에서 다시금
따구국을 팔팔 끓여서 데운 후에 떠먹기 시작합니다.
따구국의 고기가 일반적인 따구와는 달리
청진옥의 따구국은 좀 질긴 편이기에 주문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따구국만을 먹기에는 조금은 질긴 편이어서
해장국 한 그릇을 추가하여 부드러운 순대와
양 등을 함께 먹으면서 술안주 합니다.
따구국과 해장국을 주문한 전체의 상차림 모습입니다
따구국을 술안주 하다 보니 술병이 늘어나면서
급격히 양이 줄어들고 추가한 해장국을 더해서
섞어서 먹으니 먹기에도 좋은 식감이었습니다.
제아무리 영양가가 많은 따구국에 뼈에 붙은
고기를 발라먹는다 해도 밥배는 따로 있는 듯하여서
이번에는 공깃밥의 밥을 국물에 말은 후 술안주
겸 식사로 마무리합니다.
사진을 정리하는 지금도 당연히 또 먹고 싶은 마음에
언제 다음번에는 누구와 함께 먹을지 머릿속으로
일행들을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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