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충청도

영동 황간 아침식사/원조동해식당 올뱅이국밥

윤 중 2022. 10. 1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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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황간 아침식사

원조동해식당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에서는 지난 10월 6일부터

10월 9일까지 4일 동안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에서 

영동 난계국악축제와 함께 대한민국 와인축제를 동시에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쳤는데요 윤중포함 우리 일행

4명은 영동읍에서 숙박하고 이튿날 아침식사를

황간역 앞에 있는 올뱅이국밥 전문의 

원조 동해식당에서 맛나게 먹었던 후기입니다.

 

 올뱅이의 표준어는 다슬기이고 지방에 따라서

경상도는 고디, 전라도는 대사리, 강원도는 꼴뱅이

등으로 부르지만 유독 충청도 영동군에서만이

올갱이도 아니라 올뱅이라고 부릅니다.

아무튼 이곳 원조 동해식당에서 그리 부르니

이하 글에서는 올뱅이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영동 황간역 앞에 있는 올뱅이국밥 전문 맛집인 

원조동해식당에서 이른 아침으로 맛나게 먹었던

올뱅이국밥의 먹음직한 모습입니다.

 

 

 

 

 

원조동해식당

충북 영동군 황간면 영동황간로 1676(마산리 42-33)

043-742-4024

 

황간역 광장에서 237m이나

직선거리는 50여 m 정도입니다.

주차는 황간역 주차장에 무료주차 가능합니다.

 

40년 전통 올뱅이 점눙이라는데 40년은 세월이

더 지났을 듯하며 올뱅이전문의 노포로 인정합니다.

 

 

 

 

홀에는 좌석이 15명 정도 앉을 수 있으나 사진은

찍질 못했으며 사진은 온돌방 형식의 골방

비슷한데 예전 같으면 술 한잔 마시면서 고스톱

화투를 자주 치던 그런 모습같이 떠오릅니다 ㅎ

 

 

 

 

올뱅이국밥 전문의 황간역 앞에 있는 원조 동해식당은

MBC TV  생방송 오늘 팔도국밥기행에 방송되었고

KBS TV 상상 일요일,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

방송 나왔다고 액자를 걸어두었습니다. 

 

 

 

 

원조 동해식당의 메뉴판

올뱅이 전문점이다 보니 당연히

주메뉴는 올뱅이국밥 특 또는 일반이고

올뱅이비빔밥, 올뱅이무침, 올뱅이된장조림,

올뱅이전 등이며 메뉴 모두를 포장 가능합니다.

 

우리는 윤중이 여러 번 다녀본 식당이므로 우선

올뱅이된장조림과 막걸리 한 병을 주문합니다.

 

 

 

 

올뱅이국밥을 포함해서 올뱅이된장조림을 

주문해도 사진 같은 밑반찬이 차려집니다.

 

 

 

 

올뱅이된장조림 한 접시 15,000원

이쑤시게를 이용해서 돌돌 돌리며 알을

빼먹는 방식이고 알 끝부분은 약간 씁쓸하면서

무엇인가 씹히는 듯하지만 먹어도 우리들 몸에

큰 해는 없다고 알려졌어요

 

 

 

 

올뱅이된장조림이 맛나다 보니 4명이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다 먹었네요

윤중이 앉은자리 쪽이 훨씬 더 많이 먹은걸

사진으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ㅎ

 

 

 

 

올뱅이된장조림과 막걸리를 한병 다 먹을 즈음

이번에는 원조 동해식당의 주메뉴인 올뱅이국밥

4인분과 공깃밥이 차려집니다.

 

착한 막걸리는 영동군 매곡면에 양조장이 있으며

알코올 6%의 목 넘김이 부드러우면서 뒤끝도

비교적 깨끗한 지역 막걸리입니다.

 

 

 

 

평범한 흰쌀밥에 흑미가 간혹 보입니다.

 

 

 

 

올뱅이국밥 10,000원

영동군 금강 상류지역에서 자라는 삶은 올뱅이와 

함께 된장 베이스에 조선 근대와 부추를 넣고 끓인

영동 향토음식인 올뱅이국밥이랍니다.

올뱅이의 효능은 잘 아시죠?

간 기능은 물론이고 우리들 몸 여러 곳에 이롭고

건강식이라 많이들 찾는 인기의 음식이기도 하며

그토록 좋은 올뱅이에 부추까지 듬뿍 넣었으니

건강식으로 좋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

 

 

 

 

개인의 취향대로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간을 먼저 봅니다

 

 

 

 

올뱅이국밥은 잘게 썬 청양고추 약간 하고

후춧가루 그리고 양념장을 적당히 첨가합니다

 

 

 

 

반주를 1년 365일 늘 즐기는 윤중은 당연히 전날

저녁에도 영동읍에서 유명한 횟집의 생선회를

술 안주 삼아서 늦도록 많은 양을 즐겼는데요

오늘 속풀이용 해장국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올뱅이국밥이니만큼 해장국으로 끝내주는 맛입니다.

 

 

 

 

 

올뱅이국밥 속에서는 쫀득한 식감의 수제비도

적당한 양을 넣어서 미각을 만족시켜 줍니다.

 

 

 

 

밑반찬으로 차려진 깻잎장아찌로 밥한 숟가락을

쌈 싸서 먹으니 이거 완전히 밥도둑이네요 ㅎ

 

 

 

윤중의 입맛에 딱 맞도록 간도 조절했고

어느 정도 속풀이용으로 먹다가 이제부터는

공깃밥 전체를 올뱅이국밥 그릇에 투하시키고

몽땅 밥을 말아서 골고루 섞었습니다

 

 

 

 

술 드신 다음날은 몸의 속풀이를 위해서 당연하지만

평소에도 술을 마시지 않았다 해도 건강식으로

자주자주 드시면서 보다 건강들 하시길 바랍니다.

 

 

 

 

 

함께 여행 중인 일행도 어저께 밤에 한잔 마시느라

뱃속에 쓰렸는지 올뱅이국밥 나머지를 이렇게

국물을 흡입하듯 마시는 중입니다

 

 

 

 

과일의 성지라는 영동으로 여행하다 보니

요즈음 길가네는 온통 가로수가 감나무인데

사진 같은 달콤하고 맛나는 홍시를 후식으로 주시네요

사실 서울에서 이런 홍시를 먹으려면 비싼 돈을

줘야지만 먹을 수 있는데 말입니다.

 

사진을 정리하는 지금 올뱅이국밥을 또 

먹고 싶으면서 벌써 영동이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