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여행
이암사와 마애불
충북 영동군으로 1박 2일의 일정으로
영동 가볼만한곳, 영동 명소 등을 여행하면서
영동읍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여타
사찰보다도 조용하면서 깔끔하게 정리 정돈된
느낌에 산책하면서 명상이나 힐링하기 좋은
삼봉산 이암사를 다녀온 후기입니다.
삼봉산 이암사
충북 영동군 영동읍 반곡동길 245(매천리 245-1)
043-744-9066
영동읍내에서 거리가 가까우면서
산사 주위가 조용하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고즈넉한 삼봉산 이암사이다.
삼봉산 이암사를 들어서서 뒤를 돌아보니
금강문이라는 현판이 붙어있다.
금강문은 사찰의 일주문 안쪽에 세운 문입니다.
이암사의 종무소
오는 5월 8일은 음력으로 4월 8일이어서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소원을 이루고자 생각만 하다가 등을
달지 못하고 그냥 왔네요.
좌우측으로 적묵당과 육화당입니다.
불도를 닦는 스님 중 처음 배우는 자가
수행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암사의 주된 전각인 대웅전
척 보기에도 일반사찰과는 조금은 다른
단청이 없으면서 근사한 한옥 스타일이다.
대웅전
우리나라 사찰의 보편적인 양식이 아니라
전통 한옷의 구조와도 같은 팔작지붕으로
건축된 구조입니다.
조용한 가운데에서도 산바람이 불 때마다
풍경이 이리저리 꼬리를 흔들면서 먹이를
찾는 듯 흔들리며 귓가에 은은하게 들려오는
그 소리가 멋스럽다
대웅전 뒤편의 석탑
스님들이 거주하면서 수행하는 건물입니다.
무슨 꽃나무 같은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ㅜ.ㅜ
동백꽃의 색깔은 분홍색, 빨간색, 흰색, 혼합색
등이고 꽃말은 자랑, 겸손한 아름다움 등이 합니다.
볼수록 예쁜 동백꽃인데 여수 오동도의 동백꽃이나
이참에 제주도로 날아가 보고 싶어 집니다.
산수유 건너편 장독대의 항아리가 많은데
그 속에 담겼을 내용물이 무엇인지가
매우 궁금해집니다.
산신각 가는 중간에서 바라본 이암사 전경
이바우산까지는 이곳에서 600m의 거리여서
시간상 왕복하기에는 어렵겠으나 산신각까지만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의 휴게소 화장실도 전 세계에서
손꼽히면서 수준 높은 청결과 함께 근심을 잘 풀게
만드는데 이암사의 화장실 또한 입구에 별도의 실내용
슬리퍼를 준비해두었는가 하면 사진에서 보듯 완전
깨끗 이상이었답니다.
이암사에서 산신각으로 가는 길가에 예쁘게
하나둘씩 피기 시작한 분홍색의 진달래꽃이며
꽃말은 첫사랑이라고 합니다.
산신각으로 가는 길 직전에 불유정이라는
용신각이 세워져 있으며 불유정 이름의
우물은 부처님의 젓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산신각의 문을 자물쇠로 잠겨있어서 문틈
사이로 본 산신을 모신 모습입니다.
영동 이암사와 마애불
영동 이암사는 ㅇ;암사에 세워진 통일 신라 시대의
사찰로 고려 시대에 인근에 있는 영국사, 중화사와
함께 크게 번창하였다. 1852년 고쳐 짓고 1977년과
2004년 두 차례에 걸쳐 다시 고쳐 영동 이암사 마애불은
높이가 2,43m이며, 자연 암반 위에 선으로 새겨진 입상이다.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길쭉한 형태의 원통형
보관(보살이 쓰고 있는 관을 높여 부르는 말)을 쓰고 있다.
보관에는 특별한 장식 없이 중앙에 만자가 새겨져 있다.
마애불의 목에는 삼도(불상의 목에 가로로 표현된
세 줄기 주름)가 둘러져 있고 양쪽 귀는 길게 내려와 있다.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채 왼쪽 겨드랑이로 법의가 걸쳐 있다.
불상의 아래쪽에는 연꽃 문양이, 불상의 오른쪽에는 두
개의 기록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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