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전라도

신라와 백제의 국경 라제통문/무주 가볼만한곳

윤 중 2021. 10. 2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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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와 백제의 국경 

라제통문

 

 

 

 

 

 

 

반가운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번 전북 무주군 소재 태권도원에서

일행들과 함께 숙박한 후 인근에서 아침을 먹고

구천동 33경 중 제1 경이라는 삼국시대에

신라와 백제의 국경이었다는 라제통문을

다녀온 후기입니다.

 

라제통문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가 국경을 이루었던

역사의 통로였으며 무주군 설천면의 두길리 신두마을과

소천리 이남마을의 경계를 이루는 작은 바위산인 

석견산에 위치한 바위굴이고 높이 3m, 길이 10m에 

이르며 삼국시대 당시 석견산 바위 능선을 따라 

동쪽의 무풍은 신라 땅이었고 서쪽의 설천·적상면과 

무주읍 등은 백제 땅이었으며 구천동 33경 중

제1경에 속한다.

 

 

 

 

 

 

 

라제통문

전북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산 85

063-322-0665

 

 

삼국시대에 신라와 백제의 국경을 이루던 곳으로

추정되며 굴이 생기기 전에 석모산에는 무풍면과

설천면을 오가며 다니던 고갯길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일제 강점기에 금광 개발 등을 위해

굴을 뚫었다고 하는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 굴을 경계로 동쪽(무풍면)은 경상권이었고

서쪽(설천면)은 전라권이었으며 서로 방언과

생활 풍습이 달랐다고 전해진다.

 

 

 

 

 

 

무주 자전거 둘레길 안내도

시점에서 종점까지는 태권도원 ☞ 무주 반디랜드

☞ 호롱불 수련원 ☞ 무주수련원 ☞ 

무주 반딧불장터 ☞ 종점까지 총 32km에

이르는 자전거 둘레길입니다.

 

 

 

 

 

 

 

라제통문 앞 원당천을 바라보는 라제통문 팔각정

 

 

 

 

 

 

 

설천교 

라제통문을 가기위해서는 원당천 위에 세워진 

설천교를 건너야만 합니다.

 

 

 

 

 

라제통문

전라권인 서쪽의 무주군 설천면에서

동쪽인 무풍면은 경상권이었다.

 

 

 

 

 

 

 

설천교 아래 원당천에 흐르는 물줄기

비가 내린 이후래서 그런지 물이 많습니다.

 

 

 

 

 

 

 

석각으로 조성한 현판은 전북이 낳은 서예가

강암 송성용 선생이 1976년에 썼다.

 

 

 

 

 

 

 

요즈음에 보는 터널 같으면 깔끔하게

정비하였을 텐데 울퉁불퉁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드러난 터널입니다.

 

 

 

 

 

 

 

경상권이었던 동쪽의 무풍면 모습

 

 

 

 

 

 

 

 

라제통문 바로 옆에 세워진

열녀 경주 김 씨 지비

죽음을 무릅쓰고 절개를 지킨

여자분을 가리키는 비입니다.

 

 

 

 

 

 

경상권이었던 동쪽의 무풍면에서

전라권이었던 설천면으로 가는 방향의

모습이며 굴 천정에서는 빗물이 떨어집니다.

 

 

 

 

 

 

 

정면은 백운산(981,3m)과 깃대봉(1062,2m)의

모습이고 우측은 라제통문 팔각정이며

좌측은 차와 함께 대형의 주차장과 식사가 

가능한 라제통문 휴게소이고,

좌측 길로 가면 무주 반딧불 캠핑장 등을 비롯한

무주구천동 계곡으로 가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