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강북기타

동대문 용두동 해장국 맛집/신설동역 어머니대성집

윤 중 2020. 12. 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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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용두동 해장국 맛집

신설동역 어머니대성집

 

 

 

 

날씨가 추운 요즈음에는 감기는 물론이고 독감과

특히 코로나 19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언제 백신을

 접종하려는 지는 몰라도 그때까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걸리지 말고 잘 견디시기 바랍니다.

 

지난 11월 어느 날 지인들과 함께 1967년 개업하여

올해로 53년 전통에 맛을 이어주는 해장국 성지인

동대문구 용두동의 어머니대성집에서 정말로

 맛나게 잘 먹었던 후기를 소개합니다.

 

 

 

 

 

 

서울 해장국 성지로 인기가 높은 용두동에 있는

어머니대성집에서 일행들과 함께 맛나게 먹었던

 소고기 육회와 수육, 접시 불고기, 등골,

그리고 해장국의 먹음직한 모습입니다.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 3번 출구에서 나오고 도보로

사진의 성북천 안암교를 지나 5분 정도면 왼쪽에

용두동 해장국 맛집이자 서울 해장국 성지로 알려진

신축 이전한 어머니대성집이 바로 나옵니다.

 

 

 

 

 

 

오후 6시 정각부터 영업을 시작하고 문을 열어주기에

영업 이전에 도착하여도 가게 앞의 의자나 서서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요

 

 

 

 

 

 

어머니대성집

서울시 동대문구 왕산로 11길 4(용두동 232-26)

02-923-1718

 

영업시간

오후 6시부터 익일 오후 3시까지

준비시간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가용은 주소로 도착 후 무료주차 가능하고

대중교통은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 3번 출구에서

331m 거리에 성북천 안암교지나 도보로 5분 소요

 

식신로드 1238회 15,06,13

 

 

 

 

 

 

 

현재의 신축건물로 이전하기 전의 옛 건물 모습

주위는 재건축인가 재개발 등의 사유로 모두

철거하고 이사 간 상태입니다.

 

 

 

 

 

 

기다리면서 창밖에서 1층의 실내를 찍었어요

영업 준비 중입니다.

 

 

 

 

 

6시 정각에 오픈하면서 우리는 1층으로

자리를 잡았고 주방 쪽을 찰칵했네요

커다란 솥에서는 주메뉴인 해장국이

보글보글 김이 오르면서 끓고 있네요

 

 

 

 

 

 

서울 해장국 지존이자 동대문 해장국 맛집

또는 용두동 해장국 맛집인 어머니대성집의 메뉴

주메뉴는 당연히 해장국이고 해장국 외의 식사는

육회비빔밥이며 나머지 육회, 소고기 수육, 내장수육,

모둠 수육, 등골, 접시 불고기 등은 윤중의 경우

술안주이고 일반적으로 보양식으로도 먹어요.

 

 

 

 

 

 

배추김치와 무생채를 비롯한 채소와 된장, 소금

술안주로 육회와 모둠 수육부터 주문합니다

당근 술은 맥주와 소주를 섞은 쏘맥으로

가볍게 시작하렵니다.

 

 

 

 

 

 

육회와 모둠수육 그리고 밑반찬을 포함한

전체의 먹음직한 상차림입니다.

 

 

 

 

 

 

모둠수육 40,000원

말 그대로 모둠이다 보니 이것저것

소고기 모둠 수육입니다

 

안동국시 전문 맛집에서의 소고기 수육을

주문하면 담백한 양지 부위를 주로 주는데

이곳은 소고기의 부위가 가지각색이네요.

 

 

 

 

 

 

소고기 육회 35,000원

사진으로 척 보아도 색깔 쥑여줍니다

우리는 일행이 4명인데요 한 젓가락씩

집으면 빈 접시로 금방 변하더군요

입속에서 스르륵 녹는 듯하는 식감에

참기름을 넣어서도 그렇겠지만 고소하면서

너무나 맛나기에 언제 배불리 먹을 수

없는지 기대를 해봅니다.

 

 

 

 

 

 

2번째 육회를 주문했지만 양이 많지 않으니

이렇게 각자 젓가락으로 집으면

눈깜짝할 사이에 바로 빈 접시입니다

 

 

 

 

 

 

육회를 진짜로 좋아해서 잘 드시는 신선 박서란 님

육회 접시를 들고 육회 아래에 깐 채로썬 배까지

통째로 싹쓸이하시네요 ㅎ

 

 

 

 

 

 

영상전문의 정경호 감독이 육회 접시와

소주잔을 들고 이쁜척하고 이 접시에 있는

육회를 한입에 다 먹더라는 ㅜ.ㅜ

 

 

 

 

 

 

 

육회와 모둠 수육을 연달아 주문하는데

국물이 없으니 해장국 국물을 서비스로 줍니다

속에는 커다란 선지도 들었고 소주를 마시면서

해장국 국물을 떠먹으니 쏘주를 더 마시게 되네요

 

 

 

 

 

 

 

접시 불고기 25,000원

주방에서 익혀서 나오는 소고기 불고기

일반 식당에서 나오는 불고기에는 잘게 썬 파와

당면, 버섯 등이 들어있고 국물을 먹을 수 있느냐

이곳 접시 불고기는 바싹불고기는 아니래도

소고기 불고기만 푸짐하게 나옵니다.

 

 

 

 

 

 

등골 40,000원

소의 척추 속에 들어있는 신경이라는데 

미식가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부위이기도 합니다

꼭 울릉도 엿같이 보이지 않으신가요?

 

 

 

 

 

 

간이나 천엽같이 기름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는데

부드러우면서도 약간 치즈 같은 맛이라 할까요?

별미의 등골을 먹어봅니다.

 

 

 

 

 

 

해장국 10,000원

육회와 모둠 수육, 접시 불고기, 등골 등을

술안주 삼아서 쏘맥이랑 배불리 먹었지만

술배와 밥 배는 따로 있기에 해장국을

각자 인원 수대로 주문합니다.

 

 

 

 

 

 

공깃밥

어머니대성집에서는 해장국을 주문하면

따로국밥같이 국에 말아서 주는 밥보다는

 이렇게 따로 주니 좋아요

 

 

 

 

 

 

 

 

해장국에는 각자의 취향대로 후춧가루나 고춧가루

등을 첨가하고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해장국에 잘게 썬 소고기와 함께 선지의 색깔도

선명하면서 많은 양의 선지 표면까지 먹음직스럽고

부드러운 우거지 등 한 숟가락씩 떠먹으니 해장국

본연의 술을 마신 후 속풀이용으로 최고의 맛이라고

자신 있게 추천할만한 해장국이다.

 

 

 

 

 

 

 

해장국 한 숟가락 떠먹고 생고추를 된장이 아니라 

고추장에 푹 찍어서 먹으니 생고추와 해장국과는

서로 천생연분같이 잘 어울리는 궁합같으다.

 

블로그 포스팅을 마무리하면서 사진과 음식의

맛을 기억하기에 지금도 또 먹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