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여행/최명희 소설 혼불 무대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서도역
지난 주말 1박 2일의 일정으로 다녀온
춘향골 남원 이야기는 오늘 소개하는 서도역을
시작으로 혼불문학관, 실상사, 광한루원, 몽심재,
김병종 미술관 등을 계속 하나씩 이어집니다
오늘은 최명희의 소설 혼불의 배경지이자
서도역은 소설 혼불에서 강모가 전주로
통학을 하면서 이용했던 서도역으로서
혼불에서 중요한 문학적 공간이기도 하다
서도역은
전라선 기차역으로서 1932년 역사를 준공하고
1934년 간이역으로 여객업무가 확대되었고
1937년에는 보통역으로 승격되었으며
2002년 전라선 개량공사로 현 위치로 이전하고
2008년 역무원 무배치로 간이역이 되면서
지금은 폐역이 되었고 기찻길이 직선화 되면서
새로운 서도역은 페 서도역 앞 150m 정도
거리에 서도역이 있고
폐 서도역은 현재 영상 촬영장으로
옛 추억을 되새기는 문화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금은 폐역인 서도역은
전라선으로서 산성역(하행)과 오수역(상행)
사이에 있으며
최명희의 소설 (혼불) 무대가 되었던 곳
구 서도역 영상 촬영장
최근 종영된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이기도 하며
지금은 덩그러니 폐역인 상태이나
다양한 촬영지는 물론이고
최근부터는 서도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버스킹(busking) 공연을 합니다
서도역사는 현재 퍠역이고
1932년 준공 당시의 모습으로
재탄생하였으며
현재는 영상 촬영장 또는
버스킹 공연장으로도 활용 중입니다
서도역사 내부는 과거의 모습으로
재탄생했네요
꾸불꾸불한 철길이 보기에는 좋지만
기찻길이 직선화 되면서
이 역사는 폐역이 되고
새로운 서도역은 인근에 있답니다
3인 각자가 나름 제일 잘 어울린다고
땅바닥에 펄떡 주저앉아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근데 혼불에서 누구를 기다리는가?
작가 탑
이 작품의 중심으로 작가 최명희의
10권에 이르는 혼불 원고 4만 6천 여장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원고지를
쌓은 모습을 그리고 그 뒤편에는
타오르는 듯한 작가의 열정을
후광처럼 형상화하였다
(강실과 강모)
가시지요
길이 어두워서... 밤길이라
발 밑에 잘 보고 가시어요
강실이의 목소리가 귀에 젖는다
(혼불 1권, 82~83쪽)
마침 우리가 방문한 날자에는
버스킹 공연으로 잠시나마
분위기를 한껏 더 UP 시켜주면서
여행의 일정을 열어갔다
서도역
전북 남원시 사매면 서도길 32
남원시 농정과 063-620-6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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