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전라도

불교(佛)를 이땅에 최초(甲)로 전한 사찰인 불갑사(佛甲寺)

윤 중 2013. 4. 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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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여행/불갑사

 

불갑사(佛甲寺)는 인도 간다라 출신의 고승인 마라난타존자가

백제 침류왕 원년(384년)에 영광 법성포로 들어와 모악산 자락에

최초로 창건한 백제불교 초전성지입니다

 

불교가 전해진 이후 처음 건립되어 모든 사찰의 으뜸이며 근원이

된다고 해서 부처 (佛), 첫째 (甲)자를 써서

 불갑사(佛甲寺)라고 하는 유서깊은 고찰이다.

 

 꽃과 잎이 서로 보지 못하고 그리워만 한다고 해서

꽃무릇(상사화)의 아름다운 축제는 전국 최대규모의

자생지로서 매년 9월경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표정이 볼수록 미소를 지으며 아름다운 불갑사의 굴뚝

 

 

 

 

 불갑산을 포함하여 불갑사 인근에는 꽃무릇(상사화)의 자생지가

50만 평 규모로서 매년 9월경에 불갑산 상사화 축제가

다도체험, 상사화탁본, 상사화학술대회, 문화행사 등 

 매년 9월경에 성대하게 열린다

 

 

 

미끈한 꽃대가 올라와서 화사한 꽃이 피는 상사화(相思花)

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어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고 하여

상사화(相思花)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남녀의 이루지 못한 애절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은 2011, 09 촬영) 

 

 

 

 불감산 호랑이는 1908년 2월 한 농부에 의해 잡힌 것을 일본인이

사들여 박제하고 목포 유달초등학교에 기증하고 현재 보관 중이다.

 

 

 

 

 불갑사 종합안내도

 대웅전의 삼존불상과 천왕문의 사천왕상, 명부전의 지장지왕상,

만세루 등이 중요 문화재이고 성보박물관에는 문화재 등이 소장 중이다.

 

 

 

극락교를 지나면 불갑사 금강문이 나오고

뒤로는 천왕문이 있으나 여행한 3월 21일 현재는 공사 중이더군요

 

 

 

 사천왕상은 고창 연기사에 모셔져 있던 것을 연기사가 폐사된 후

1870년(고종 7년) 설두대사에 의해 불갑사로 옮겨졌으며 조선 중기

조성되었다고 전해 내려오며 목조로서는 국내에서 제일 큰 거상으로

균형미가 뛰어나고 섬세하며 화려한 조각솜씨를 보여주고 

 지방문화재 제159호로 지정되었다.

 

 

 

 사천왕문을 들어서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중심축 선상의 만세루는

옆에서 볼 때 사람 "人"자 모양의 맞배지붕이고 조선 시대

말기의 건물로 추정되며 여름철에 공부하는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문화재자료 제166호)

 

 

 

 

일광당(一光堂)은 정유재란시 소실된 후 1620년에 중건된 건물로서

현재는 승당으로 사용 중이며 이 건물은 구부러진 목재 틀을 꾸밈없이

다듬어 세움으로써 자연미를 살려낸 훌륭한 건물이고 좌측에서 우측의

대웅전 방향으로는 바닥이 점차 높아지는 형상이다 

 

 

 

 대웅전 방향에서 본 일광당의 아름다운 목조 건물

 

 

 

 세심정에서 한 모금 떠 마시는 시원한 물은 갈증을 없앤다

 

 

 

 

명부전에는 지장보살삼존상을 비로솬 시왕상 10구, 판관, 녹사, 사자,

인왕상이 각각 2구씩 봉안되어 있다.

 

 

 

 대웅전 뒤의 거북상

 

 

 

 아기거북이 등에 올라타 있네요

 

 

 

  석가모니를 주전불로 모시는 불갑사의 대웅전은

18세기에 건립한 것으로 보이며 순종 융희 3년(1909)에

보수하였고 옆에서 볼 때 여덟 "八"자 모양의 팔작지붕이다 

 (보물 제830호)

 

 

 

 

대웅전 용마루 중앙에는 귀면(鬼面) 모습의 보주(寶珠)

불갑사 대웅전의 용마루 보주는 일종의 사리탑인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고 장엄함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대웅전의 건물은 매우 화려하고 다양한 무늬의 문살이 아름답다 

 

 

 

  

 이 무늬는 꽃을 도드라지게 새기고 있어

소슬 꽃무늬라 부른다

 

 

 

복잡하면서도 규칙적이고 다양한 무늬로 짜놓은 화려한

문살 무늬로 법당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보상 꽃무늬 

 

 

 

다른 사찰의 대웅전 내의 부처님이 건물 정면인 남쪽으로 향하고 있으나

 불갑사의 대웅전에 모신 부처님은 왼쪽에 배향되어

동향으로 모셔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모습의 형상 

 

 

 

대웅전 내부 불상 뒤편의 벽화

 

 

대웅전 벽화 중 졸고 있는 까치는 어느 화사가 그림을 그리면서 내부를 절대로

들여다보지 말라 하였는데, 어느 사람이 안을 보자 화사는 피를 흘리면서 죽었고

그 피가 바로 까치가 되어서 날아갔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인도 간다라의 고승 마라난타존자에 의해 백제에 불교가 전파되면서

최초로 건립된 불갑사의 불교 문화적 특성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념비적, 상징적 간다라 양식의 대탑을 조성하고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선 명상 체험공원을 조성 중입니다. 

 

 

 

 

 

 

불갑사

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 8

061) 352-8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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