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다반사

2천만이 찾는 서울관광 - 숫자에 연연할 것인가?

윤 중 2012. 5. 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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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이 찾는 서울관광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2012, 5, 8(화) 명동에 있는 M플라자 5층에서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관광협회가 주관하는 "관광정책 워크숍"에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패널이 참가한 가운데 100분간 예정이었으나 박원순 서울시장의 배려로

 20여 분이 초과하는 열띤 토론이 있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월 28일의 100분 토론회에서

중국관광객 유치 관련 무자격여행사 및 저가 패키지 근절대책,

관광버스 주차단속, 숙박(관광호텔)부족 등 5가지의 건의 사항이

있었고 올해 들어서 2번째의 토론회이다. 

 

 

 

 

 

지난 1차 토론회에서 건의한 내용 중 외래관광객 대비 숙박시설 준비는

단기적으로는 이노스텔, 민박, 한옥게스트하우스를 최대한 활용한

35,000객실을 최우선으로 마련하고 제도개선을 통해서 장기적인 대책과

 

외국인을 태운 관광버스의 주차문제는 '제도' 위주의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주·정차와 주차장 확보를 지속해서 늘리며

 

현장종사자의 환대실천 교육 시행과

관광안내소와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에 폭넓은 안내원 채용으로

친절하고 서비스 개선 등에 힘쓰겠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주제 토론회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서울시관광협회 회장,

강경원 여행블로거기자단 단장, 여행잡지 편집장, KBS 이민웅 PD,

방송인 따루 씨, 여행사 대표, 게스트하우스 대표, 국내 유학생,

관광식당 운영업체 사장, 뮤지컬 대표, 성악가 등 수요자 입장의 패널 7명과

공급자 입장의 패널 7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하여 각자 2분의 시간을

할애받고 의견을 발표하였지만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였고

사회는 경기대 관광개발학과 한범수 교수가 진행하였다.

 

 

 

 

방송인 따루씨는 외국인에 대한 바가지 요금의 실상을 소개하며

종로의 피맛골이 사라진 안타까움과 국내 전통한옥마을의 보존을

정부지원으로 늘려 주었으면하는 바램을 건의하였고,

 

중국 유학생은 확실한 발음의 오해로 연대 앞 신촌을 이야기했지만

잠실에 있는 신천으로 간 택시 기사와의 의사소통 부족과

바가지요금의 사례를 지적하기도 했다. 

 

어느 패널은 전통 있는 극단 등의 설치를 서울시장에게 건의하였으나

뮤지컬 "카르마" 제작사 권은정 대표는 전 세계 11개국에

수많은 도시를 5년간 순회하면서 공연하였지만 국내의 유명한

서울 대학로 등의 시장은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아쉬워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마무리 발언은

강경원 여행블로거기자단 단장의 건의와 같이

숫자에 너무 연연할 필요가 있겠는가?

숫자에 대한 양과 질의 검토가 필요하고

지금부터는 관공서와 민간업체가 각자 해야 할 일들을 찾아서

 국외의 여행객들이 다시 우리 서울을 돌아볼 수 있도록

 분야별로 서비스의 감동과 감격의 진정성이 필요한 것이라고

 정리하였으며 열띤 토론의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해서

 다음번에는 도시락을 먹으면서라도 끝장토론하자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