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의 친구들이랑
서울대공원의 산림욕장에 다녀왔어요
개인의 건강 척도라던가 차이가 있겠으나
너무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우리는
산책 정도의 산림욕장을 자주 찾는답니다
산림욕장의 전 구간은 약 6,9Km이고
쉬엄쉬엄 편안하게 걸어도 3시간 이내에는
다 돌 수 있는 쾌적하고 경치가 참 좋아요
가, 나, 다, 라 구간 중에서
우리는 입구의 왼쪽인 "라" 구간으로 출발합니다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1번 출구로 나와요
입장료 어른기준 3,000원 내야 합니다
꼭 어린이가 소풍(?)나온 기분이네요
약간의 몸풀기 준비운동을 마치고
출발합니다
산림욕이란
공기유통과 땀 흡수가 잘 되는 간편한 옷차림으로
숲 속을 산책하면서 알맞은 운동과 독서나 명상 등을 하면서
나무가 왕성하게 자라는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가 좋다고 하더군요
맑은 공기의 그늘도 된 의자에 앉아서 쉬어도 갑니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한다지요?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면
말초신경이 모여 있는 발바닥이 자극을 받아서
건강에 참 좋다고 합니다
밤나무 숲의 쉼터
높은 하늘도 보면서 걸어갑니다
상쾌한 공기와 나무의 호흡을 느끼면서
여유로운 독서도 좋지요
평소에 매번 아스팔트 위를 걷다가
이런 황톳길은 보면 마음까지도 상쾌하답니다
오호라~~
그렇군요
힘드시면 잠시 쉬어가는 장소랍니다
한 편의 시도 읽어보세요
식용으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약수터
상록 다년초 식물로서 관상용이고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는군요
아카시아 숲
나무에서 핀 꽃인데
명찰이 없어서 이름을 몰라요
목이 기다란 기린도 보았어요
3시간여의 산림욕
몸과 마음이 날아갈 듯합니다
'여 행 > 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여행/支石里 支石墓(지석리 지석묘) (0) | 2010.11.22 |
---|---|
양평여행/ 맛을 좋아하는 모임 (0) | 2010.07.17 |
양평여행/리조트에서 배꼽잡는 족구시합^^ (0) | 2010.06.26 |
양평여행/리조트의 맛깔스러운 식사 (0) | 2010.06.26 |
양평여행/리조트에서 물길을 가르다 (0) | 2010.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