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가 되 돌아 온다구요?
그만큼 전어를 굽는 냄새가 좋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을지로에는 시원한 뒷골목에서
맛나는 노가리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한단말입니다
노가리를 이 집 특유의 초장에 찍어서 먹노라면
저절로 생맥주에 손이 가게되지요
노가리 먹고, 생맥주 마시고 또...또...
여름철만되면 중독성있는 이 골목으로
자꾸만 발길이 돌려진답니다
생맥주와 노가리 셋트
만선 입구
지하철 을지로 3가역 3번출구 우리은행 뒷 골목
여름철에는 실내 보다는 실외를 더 선호하더라구요
노가리와 생맥주의 인기가 젤 많아요
요놈이 조금후에 우리들의 입 속으로 들어 갈 노가리 가족들
주방에서는 적당히 맛나게 굽고있어요
콩은 비싸요 비싸...
가게 입구에서부터 인산인해랍니다
옆 골목은 사람들이 더 많아요
하이고~~
아마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생맥주와 노가리를 마시고 씹는 곳이 또... 있을까요?
저쪽 골목에도 씹는(?) 소리가ㅎㅎㅎ
희미한 가로등 등불 아래에서 마시는 생맥주
그리고 질겅~질겅 씹으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직장인들 ㅋㅋㅋ
참 오래 된듯한 간판이군요
생맥주와 노가리가 동시에 왔어요
션하게 쿨컥~ 쿨컥~대면서 마시는 생맥주의 부드러운 목 넘김
이렇게 마실 때에는 세상만사 부러운게 하나도 없어요
크기가 장난이 아니지요
맛도 엄청 좋아요
주머니가 가볍다구요?
다른데 가시지 말고 일루 오세요 ㅎㅎㅎ
먹기 좋도록 알맞는 크기로 잘라서 매콤한 소스를 찍어서 먹는답니다
노가리 먹고... 생맥주 마시고...
또 또 마시고고, 씹고를 반복해요
그렇다고 중독되는거 절대로 책임 못집니다
99,999%
중독되어서 또 오게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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