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어
삼복 건강식
조선시대 사대부가 여름철의 보양식으로
즐겨 먹던 민어
[동의보감]에서는 회어로 소개하며
노양자와 어린아이의 보양음식으로 권하는데
치매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항암, 동맥경화 예방등에
아주 좋다하는군요
먹거리 지인들이랑 민어를 주문해서 골고루
맛 보기 위해서 만난 자리입니다
민어부레
은평구 불광동 281-159
☎ 383-0881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2번출구 나와서 뒤돌아 20m 골목에서 좌회전 (2분 이내)
저기 보이시죠?
말 그대로 잡동사니들
사시사철 홍어는 항상 있으나
여름철에는 계절 음식을 주문받아요
그래서 민어를 주문했지요
총10명이서 5kg이 조금 못미치는 한마리와
4kg짜리 반을 싯가로 우리들이 먹기로했어요
매우 크다고합니다
키를 재어봐야지요 ㅎㅎㅎ
75cm
일단 합격증 발부하고 손질들어갑니다
부레의 길이가 31cm
무지 크지라 ㅋㅋㅋ
기본상차림
대강 이렇게
반찬들
부레가 먼저 들어옵니다
기름소금으로 약간만 찍어서 맛을봐요
고소함의 극치입니다
뼈째로 다져서주네요
별미이더군요
민어회 등장
횟감용 칼로 장난치지말고
뭉텅뭉텅 크게 썰어달라고 주문했지요
그래야만 씹는 맛이 다르지요
무슨 복어회나 몇몇의 일식집에서 썰듯이 하면
먹는 재미가 없더라구요
고급어종의 참치나 횟감처럼 고추냉이와 간장으로만
먹는게 아니라 민어나 병어는 이렇게 된장과 먹으면 맛이 더 있지요
그렇다고 민어가 고급어종이 아니란게 아닙니다요
민어뱃살
총 10명이니깐 이런 접시로 3개씩이 똑같이 나눠서 나오는겁니다
뱃살이 참 고소하네요
민어는 비린내가 없고 담백함이 그만이지요
지느러미살
한마리하고도 반마리가 추가되어서
각 부위별로 골고루 맛을 보는 기회래서 먹는 행복이 즐겁더군요
첨 보는 부위입니다
맛!!!
안 먹어보면 몰라요 ㅎㅎㅎ
껍질
미지근한 물에다가 살짝 데쳤다나요
쫀득거리는 껍질은 기름소금에 찍어서 먹어요
빨강색의 티셔츠 차림의 사장님이 맛나게 먹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모두가 귀를 쫑긋하게 새우고 ㅎㅎㅎ
설명은 계속됩니다
벽면에 뭐라고 썻는지는 잘 모르지만...
민어 맛는 천하 제일입니다
이렇게 소스에 푹~ 담궜다가 먹기도하구요
또... 들어옵니다
화기애애한 자리는 점점 깊어만갑니다
민어전
참 부드럽네요
별미랍니다
사장님의 서비스
홍어부전, 홍어알집(태), 삐깨, 삐끼등으로 불린다하네요
홍어가 보통 9~10kg정도되는 암컷이 산란기에 2개를
낳게되고 그 속에서 홍어가 태어난답니다
껍질은 가오리처럼 딱딱하고 아주
질기더군요
잘라서 따르니깐 우윳빛깔의 고소한 액체가나와요
누구 이야기로는 뭐시기에 무지 좋다하더군요
밴댕이도 서비스
강화도의 밴댕이와는 맛에서는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서해안하고도 신안의 지도에서 잡은 밴댕이랍니다
이 정도로 큰 밴댕이의 맛...
그 맛을 못 잊어요
홍어 거시기
아무 쓸모 없는 그거래서 작은줄 알았더니만...
추자멸치젓과 여러 가지의 젓갈과 갓김치등
밥도둑 밥반찬 대령이요
민어탕
고급의 민어시리즈로 삼복 더위를 이겨냅시다
아래 사진은 지난 7월 28일에 맛 본 음식입니다
제법 큰(10kg) 민어의 부레
쫀득거리면서 맛나요
민어전
민어의 뱃살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씹을수록 고소해요
민어탕
예전 방문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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