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이야기

[스크랩] 카드를 만들면 네비게이션이 공짜? (세이브카드)

윤 중 2008. 6. 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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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차 은행원이 까발리는 은행의 비밀]

   카드를 만들면 네비게이션이 공짜?   

 

<<< 잘생각해서 사용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난 4년차 은행원이다.
하루가 다르게 찬란해지는 날씨로,

은행에 앉아만 있는 것이 활달한 성격의 난 참 곤욕이다.
밖을 돌아다니는 영업직이나,(물론 춥거나 비올땐 부럽지 않을수도 있다 - 참 간사한 나다..ㅡ.ㅡㅋ)


5분만이라도 밖에 나가 햇살을 쬐며 바깥바람을 쐬고 올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직업이 참 부럽다는 생각을 요즘 참 많이 한다.


날씨는 더워졌지만, 아직도 긴블라우스에 울함유 50% 두터운

쉐타로 된 겨울 유니폼을 입고 있는 난 발랄하고 화사한 옷차람의

고객들이 또 부럽기도 하고, 덥지않냐는 질문에 민망하기도 하다(사실 덥다...ㅡ.ㅜ)

행복은 상대적이라고 하던데....

나의 모습 속 행복은 무얼까 다시 고민해보니...
은행원이 되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금융 정보를 줄 수 있음에 ,
글을 올릴 때마다 행복으로 가득한 느낌이 드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내글이 도움이 된다는 리플과 고민상담 쪽지가 힘이 되고, 보람된다.

잔인한 4월이라...,
꽃과 햇살로 세상은 행복해보이는데,
나는 상대적으로 받는 불행한 느낌때문에 잔인한 4월이 아닐까? ......

문득 드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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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를 가입하면 네비게이션을 준다? (세이브카드 알고 사용하자.)

카드계에 돌풍이 일어났다.

바로 일명 ‘세이브카드’라고 불리는 선포인트 제공 방식의 카드이다.
세이브 카드는 출시 된 지 불과 몇 년이 안됐지만, 나오자마자 고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네비게이션이나, 핸드폰을 파는 대리점 앞에는
‘카드 가입하시면, 핸드폰 공짜로 드립니다.”,”


네비게이션을 내 돈 안들이고 살 수 있는 방법!” 등의 광고문구가 자주 눈에 띄인다.
은행에도 ”카드를 가입하면 네비게이션을 공짜로 준다던데 정말 그런 카드가 있어요?”

하고 묻는 고객들이 종종 있다.
모 여행 사이트를 들어가면 “50만원 할인 받고 여행가자”라는 광고가 뜬다.



정말 공짜일까?
어떻게 50만원의 파격적인 할인을 해준다는 것일까?
정말 세이브카드는 광고처럼 달콤한 카드일까?
그럼 세이브카드가 무엇인지 자세히 들여다보자.
항상 하는 말이지만, 장점과 단점을 제대로

파악해야 나에게 유리한 이득을 취할 수 있다.

현재 나와있는 신용카드의 거의 대부분은 사용하면 포인트를 준다.
기존에는 카드를 사용해서 포인트가 쌓이면 그 포인트를 이용해 다시 물건을 구입했었지만,
세이브카드는 우선 포인트로 물건을 사고, 후에 카드를 사용해서 포인트를 만든다.
핸드폰으로 시작되었던 세이브카드는 현재, 네비게이션, 가전제품,

여행상품 등의 구매에도 이용할 수 있을 만큼 광범위해졌다.

세이브 카드의 방식은 이렇다.
예를 들어 55만원짜리 핸드폰을 세이브카드로

산다면 얼마까지 포인트로 결재를 원하느냐 묻는다.
( 최대 50만원까지 포인트로 선지급 해줄 수 있다.)


내가 50만원을 포인트로 사고 싶다고 한다면, 50만원은 포인트로 결재가 되고,
실제로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은 55만원에서 50만원을 뺀 차액 5만원이 된다.


5만원만 내고, 55만원 짜리 핸드폰을 구매할 수 있는 것 이다.
그리고는 이제 포인트로 결재한 50만원 어치의 포인트를 갚으면 되는 것이다.
포인트는 카드를 사용해서 쌓으면 된다.

상품 총액을 나누어 갚아가는 할부방식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할부는 직접 돈으로 갚아나가는 것이지만, 세이브카드는 다른 물건을 카드로

결재하면서 생기는 포인트로 갚아나가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목돈을 필요로 하는 상품을 구매 당시의 자금

부담 없이 구매 가능하다는 이점 때문에

세이브카드는 인기가 좋다.

그럼 이번에는 카드사입장에서 어떤 이점이 있는지 살펴보자.
카드사는 50만원 어치의 비교적 큰 금액의 선포인트를

지급하면서까지 고객을 유치하고자 하는데,

 이에는 다 이유가 있다.

50만원을 포인트로 결재했다면,

이 포인트 만큼 앞으로 3년간 카드를 사용해 갚으면 된다.
그럼 소비자는 매달 갚아나가야 할 포인트를 만들기 위해
매달 어느 정도는 사용해야 되는 지와 포인트를

쌓기 위한 방법들을 설명듣는다.

이렇게 산출 된 '매달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카드 금액'은 그리 큰 금액은 아니다.


이 카드를 주거래 카드로 사용했을 때,

그 카드 사용액으로 충분히 쌓을 수 있는 포인트 범위 정도이다.
하지만 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포인트도 많이 쌓을 수 있으니
빨리 선 지급된 포인트 분을 다 쌓아버려 이 카드

사용을 끝내고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무조건 3년이라는 시간은 채워야 하며,

매달 갚을 수 있는 포인트의 상한선은 정해져 있다.
일정의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면 차액 분은 다시 본인의 현금으로 결재를 해야 하고,
반대로 쌓은 포인트가 넉넉한 경우라면 미리 땡겨 갚을 수는 없는 구조이다."

만약 세이브 카드로 물건을 구매하고,
이 카드 사용을 하지 않는 다면 선 지급된 포인트의 금액만큼 다시 내 돈으로 갚아야 되니
이젠 물건을 3년 할부로 구매한 것과 동일해 진 셈 이다. 채무부담이 생기는 셈이다.

카드사는 포인트를 지급해 소비자로 하여금 초기 구입자금의

부담을 줄여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해주는 대신
3년 간의 당사 카드를 사용하게 만든다.
그것도 주거래 카드로 말이다.


고객은 좋으나 싫으나

이 카드를 적어도 3년은 갖고 사용해야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원래 카드 생활을 하고 있었다면,
후에 쓰던 포인트를 미리 사용한 것일 뿐 별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3년이란 시간은 그리 짧은 시간은 아니다.


3년을 이 카드를 주로 이용해야 되니,
후에 더 좋은 조건의 내 맘에 쏙 드는 카드가 나왔을 때 사용할 수도 없고,
또 일정의 포인트를 의무적으로 쌓아야 한다는 심적

부담감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미리 포인트를 쓰고, 사용하게 될 카드 금액과 물건을 구매할 때 세이브카드를 사용치 않고,

내 돈으로 전액 구매를 한 후, 카드생활로 추후에 쌓일 포인트와의 장단점을 비교 했을 때

본인의 상황에 어느 것이 이익일지는 잘 따져보아야 한다.

세상엔 역시 공짜는 없다.
세이브 카드의 포인트도 결국은

본인들이 갚아나가야 할 몫이다.
갚는 방식이 다를 뿐이다.


평소 카드를 사용하면서 포인트를 쌓아놓고도 활용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세이브카드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세이브카드가 있기에 안 사도 되는 물건을 구매한다거나.
자금의 부담을 덜어주기에 계획에 없던 소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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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참고사항)

 

절대로 이런거에 속지마세요...
자세히 설명하긴 지면이 너무 부족합니다만..
간단히 결론을 말씀드리면 1.한달에 20~30만원정도만 사용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포인트로 차감하면된다고 속입니다. 실제론 카드를 사용해서 포인트가 쌓일려면 무조건
카드를 써서 포인트가 쌓이는 것이아니라 지정된 해당지점에서 카드를 써야 포인트가 누적된다는
엄청난 사실을 후에 알게됩니다. 무조건 카드를 사용한 금액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포인트가 없으면 현금으로 까입니다.. 기가찰 노릇입니다. new 08:22
 
 

2. 만약 모르고 가입했다가 해지하려면 반드시 꼭!!!15일 이내에 해지를 하셔야 합니다..
15일 지나면 그때 3년이라는 속박에 갇혀 카드를 써서 포인트를 쌓느라 혈안이 될 수밖에
없을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3. 네비게이션을 준다는 제품을 보면 속된말로
한 물간거나 인기없는 것들입니다..실제론 내야할 금액보다 훨씬 더 싼 제품입니다.
말이 얼마지...그 가치도 안됩니다.
요즘 네비게이션 정말 싸져서 좋은거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돈주고 원하시는거 좋은거 사세요. new 08:26
 

대략이나마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나는 그래도 사겠다 하시는 분은 ...
정 그러시다면 충분히 숙지하신후 각오하시고 사십시오.. 제발 부탁입니다...
절대로 never사지 마십시오..빗댄말로 사채를 쓰는 격입니다..앞서언급했듯이 포인트가
없으면 돈으로 결제가 됩니다...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네비게이션 뿐만아니라 이런식으로 다른 것들도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이 아름답게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new 08:29

 

 

 

 

 

 

 

 

출처 : 송계사(당산마을/개삼불/수리덤/다름재)
글쓴이 : albuthu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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