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종로

윤중의 맛집 35호/미진/종로구청진동/메밀국수.보쌈

윤 중 2008. 1. 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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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탁에서 와이프가 나에게 묻는다

이따금씩 깜짝놀랄 이야기가 그동안 있었던차라

씹던 음식을 어쩔줄 모르고 입을 꽉 물은채로 눈짓으로만 반문한다

 

아니 별일 없으시면 나 오늘 메밀국수가 먹고싶어서.....

 저녁시간에 맞추어서 사무실로 오겠단다

추운 겨울에 그 차디찬 메밀국수라  과연 입맛을 아는구먼

 

우리는 오랜세월을 단골로 다니는 광화문 교보빌딩뒤  

50여년이상 영업중인 "미진"으로 향했다

가까운 곳에서 볼일을 마치구선 8시경인데도 손님들이 꽉 찻다

 

조금후에 자리에 앉아서 이집의 주 메뉴인 모밀2인분 주문했다

 

 입구 간판입니다  1954년이라 써 있군요

바로 옆집과 혼돈하지마세요  맛이 달라요ㅎㅎㅎ

 

 

 

 추운 날씨에 찬 음식이 그러시면 따뜻한 온메밀도있어요

그런분들에게 강추입니다

 

 

 

 열량이 표시되어  액자로 걸어서 놨군요

그 이외에 효능으로서 고혈압. 동맥경화. 변비. 비만. 각종성인병등에

효능이 있고요  암예방에 탁월한 식품이랍니다

 

 

 

 기본찬이 깔끔합니다

 

 

 

 열무김치맛은 언제 먹어도 항상 좋아요  

 

 

 

 깍뚜기는 그냥 먹을만.....

 

 

 

 주전자에 살어름이 둥둥 떠 있지요?

문제는 멸치향이 나면서 간이 적당하게 단맛과 시원스러운 육수랍니다

무한 리필이되요

 

 

 

 메밀국수에 넣어먹을 재료들

 

 

 

 왼쪽의 무즙이 시원해 보이죠?

 

 

 

 메밀 껍질에는 독성이있고 이를 제독 시키는 식품이 무 입니다

메밀국수에 무즙을 넣는겄은 해독을 위해서랍니다

 

 

 

 메밀국수가 1인분에 2판입니다

여기에 옆에있는 김가루를 약간 섞어서드시지요

 

 

 

 메밀가루가 보이시죠?

여름철에 메밀을 드시는것 보다도 겨울철에 드시는 이유는

당해년도에 수확하여서 바로 먹는다는 이점이 있지요

 

 

 

 육수에 무즙을 한숫갈 넣고 파와 개인의 식성에 따라서 와사비를 약간씩 첨가후에 골고루 섞어주세요

그리고 그대로 들고선 한모금  후루룩~~~  입맛을보세요

모자란듯하면 취향대로 조금더 .....

 

 

 

 메밀국수를 첨벙 당구었다가 한모금 맛을보면서 음미 해 보세요

겨울철의 메밀국수맛을요.....   속이  후련하지 않으시다면 저하고는 대화가 영~~~ ㅎㅎㅎ

 

 

 

 집사람이 추가로 주문하는군요

배속이 허하다 하는군요  이왕 남편하고 외식하는거 맘데로 하라고

해야지 늙어서 편하다는거 난 알고있지롱 ㅋㄷㅋㄷ

 

 

 

 상추쌈하고도 먹어보고요

 

 

 

 이집의 빼 놓을 수 없는 메뉴중 전병이랍니다

민찌(돼지고기). 두부등 만두속에 넣는거하고 비슷해요

 

 

 

 속이 알찹니다

물론 맛도 끝내주지요